프리랜서를 위한 다목적 홈오피스 공간

이노메싸 홈오피스 인테리어, 3D로 구현한 나의 한남더힐 워너비스팟

monsoon

이노메싸의 프리미엄 가구들과 디자이너의 감각적 연출로 탄생한 공간, 여기서 일상은 다시 하나의 아름다운 장면이 됩니다.


저는 혼자 사는 프리랜서 디자이너예요. 이번 콘텐츠는 일과 생활이 자연스럽게 섞이는 홈오피스 공간을 준비했어요. ‘작업실이지만 집처럼, 집이지만 작업실처럼’이라는 컨셉으로 저만의 홈오피스를 가지는 게 꿈인데, 언젠가는 실현되길 바라며 그 공간을 3D로 설계했어요. 벌써부터 설레네요. 오늘 소개할 공간은 한남더힐이에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프리랜서의 필수 공간인 작업과 회의를 위한 멀티 오피스 공간과 온전히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침실 공간, 영감과 창의성이 가득 생기는 아지트 공간을 소개해볼게요.

프리랜서의 멀티 오피스 - 작업과 회의가 만나는 공간

첫 번째 공간은 이 집의 핵심인 멀티펑션 홈오피스(Multipurpose Home Office), "일과 삶의 구분이 없는 시대, 그 경계를 아름답게 흐려보자"는 컨셉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유연한 업무 환경을 추구하는 현대 워커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반영했어요.

비비드한 컬러와 볼드한 가구에 진심인 저는 개성과 취향을 담아내면서, 일상과 업무량에 따라 유연하게 변하는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었답니다. 가구는 전반적으로 미드센츄리모던 인테리어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되, 곳곳에 개성 있는 포인트를 주었어요.

프리랜서 라이프스타일은 작업 공간과 개인 생활이 명확히 분리되지 않기에 기능과 분위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이 핵심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곳을 종종 회의실이자 작업실, 식사 장소, 때로는 촬영 스튜디오로도 활용한답니다.

공간을 구성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일과 생활의 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구조’ 였어요. 고정된 책상이나 파티션으로 분리된 사무실보다는, 자연스럽게 앉아 대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었죠. 원래는 분리된 데스크 배치였지만, 두 개를 연결하여 브레인스토밍과 클라이언트 미팅이 가능한 대형 회의 테이블로 구성했어요. 이는 프리랜서의 다양한 업무 스타일에 맞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상황에 따라 개인 작업 공간과 협업 공간으로 자유롭게 전환이 가능하답니다.

이 공간의 무드를 완성하는 것은, 선명한 원색의 깨알 같은 소품들이에요. 선명한 블루, 오렌지, 그린 등 원색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시각적인 자극을 주는 것 뿐만아니라, 공간마다 다른 결의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답니다. 자칫 투박하고 차가워 보일 수 있는 블랙 가구들은 주변의 비비드하고 따뜻한 소품들 덕에 공간에 부드럽게 어우러져요.

벽 한 켠에는 소품을 놓을 수 있는 스트링(String)의 Bed Room3 선반을 배치해, 단조로운 벽면에 리듬을 더해봤어요. 1·2단은 얇은 깊이로 구성되어 소품을 정리하기 좋고, 3단은 넉넉한 폭 덕분에 책이나 다양한 오브제를 올리기에도 충분해요. 간단한 데스크로도 활용 가능해서, 상황에 따라 기능을 바꿀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죠. 특히 이 제품은 모듈형이라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공간에 맞게 자유롭게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어요. 작은 선반 하나만으로도 공간의 쓰임은 훨씬 더 풍성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어요!

프리랜서의 일상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도 늘 유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중앙 데스크 뿐 아니라 아일랜드 공간에서도 작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답니다.

다리가 저려올 때쯤 중앙의 데스크에서 새로운 자리인 아일랜드로 옮겨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작업을 할 수 있어요.. ㅎㅎ기능을 위한 가구 배치가 아닌, 기분을 위한 연출까지 고려된 공간! 일하는 시간도 이런 공간에서라면 조금 더 행복하게 느껴질 것 같지 않나요?

아티스트의 쉼터 - 거실 한 켠의 오픈형 아지트

두 번째 공간은 낮 동안 햇살이 깊숙이 스며드는 '즐거운 휴식처'예요. 이 집에서 가장 사랑하는 공간을 하나만 꼽으라면, 주저 없이 이 공간을 고를 거예요. 거실의 한 켠, 네모 하나로 살짝 경계를 만들어낸 이곳에 '숨바꼭질'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어요. 언제든지 내가 원하면 큼직하고 푹신한 소파로 몸을 숨길 수 있는 개방형 아지트인 셈이죠.

거실 한구석에 자리한 이 공간은 원래 별도의 방이 있던 자리였는데, 벽을 허물고 조금 더 자유로운 구조로 재탄생했어요. 집에서 보통 혼자 생활하는 저의 동선이 자유롭게 열려있는 오픈된 구조이되, 완전히 노출된 느낌은 피하고 싶어서 바스툴을 활용해 공간 분리를 했죠. 덕분에 앉는 순간, 자연스럽게 안쪽으로 스며드는 아늑한 구조가 완성됐습니다!

오피스존과 아지트의 공간분리를 720투어로 둘러보세요!

안쪽에서 바라보면 작업실이 은은하게 열려 있는 느낌이에요.
아일랜드가 가벽처럼 시선을 부드럽게 분리해줘서, 오픈되어 있는 공간이라도 아늑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퍼플과 그린의 대담한 조합이 시선을 확 사로잡으며, 공간에 독특한 생기를 더해줘요. 그리고 공간의 중심에 앤트레디션(Andtradition)의 Shuffle Table이 통통 튀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죠. 어릴 적 장난감을 떠올리게 하는 형태 덕분에, 공간에 생기를 더하고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드는 테이블이에요.

자칫 비워두기 쉬운 구석 공간을, 책을 읽거나 글을 쓸 수 있는 아늑한 코너로 구성해보았어요. 작은 공간 하나도 허투루 두지 않고, 쓰임 있게 채우는 데 집중했습니다. 특히 스트링(String)의 선반장은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아 좁은 공간에도 답답하지 않게 스며들 듯 배치할 수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어요.

이 공간에 배치된 4개의 조명을 찾아보세요!

여러 개의 조명이 들어와도 전혀 과하지 않고, 오히려 각각이 인테리어 오브제로 작용하면서 공간의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서로 다른 형태의 조명이 어우러질 때 생기는 시각적인 재미도 꽤 매력적이더라고요! 감각적인 인테리어 할 때 조명을 빼놓을 수 없어요.

이곳에 있으면 매일 다른 영감이 떠올라요. 어떤 날은 그림을 그리거나 노트를 펴고 글을 쓰기도 하고, 조금 피곤한 날엔 낮잠을, 어떤 날은 조용히 이어폰을 꼽고 드라마에 몰입하기도 해요.

이 공간이야말로 바쁜 하루의 속도를 늦추고 숨을 고를 수 있는 나만의 쉼터가 되어주는 거죠. 완전히 가두지 않으면서도, 스스로를 숨길 수 있는 구조. 프리랜서의 하루 중 가장 ‘나답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충전을 위한 휴식처 - 온전한 쉼과 고요가 머무르는 침실

세 번째 공간은 오직 ‘휴식’만을 위해 설계된 침실이에요. 우리 일상은 때론 업무와 휴식의 경계가 흐릿해지곤 하죠. 그래서 이 방만큼은 어떤 기능도 욕심내지 않고, ‘온전한 쉼과 충전’을 최우선으로 두었답니다. 공간 전체는 자연광을 은은하게 흡수하는 뉴트럴 톤의 팔레트로 구성했어요. 벽과 침구 모두 은은한 세이지 그린의 톤인톤(Tone-in-tone)으로 맞춰 무드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는 데 집중했어요.

침대 양옆에 루이스폴센(Louis Poulsen)의 Moser Pendant 205를 대칭으로 설치해, 침실에 은은한 조도를 더했어요.
침실은 밝을 것 보다는, 편안하게 감싸주는 조명이 더 중요하니까요.

이 방에서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건 헴(HAM)의 Puffy Lounge Chair랍니다. 덩어리감 있는 실루엣 덕분에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침실 한 켠에 위치한 포인트를 줘요. ‘앉는 가구’ 이상의 존재감을 주는 오브제로, 실제로 앉기보다는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가구랄까요. 실제로, 하루의 끝에 모든 일과를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이 의자에 앉아 쉴 때가 하루 중 가장 행복할 때랍니다 :)

밤에도 이 공간은 그만의 분위기가 있지 않나요? 사실 저는 밝을 때보다 재택 업무를 다 끝낸 밤에 헴(HEM)의 Puffy Lounge Chair에 앉아서 멍 때리는 걸 좋아해요. 다른 밝은 조명 없이 오로지 스탠드 조명만 켠 상태로 저만의 시간을 보낸답니다.

이 방이 주는 가장 큰 위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안함이에요. 매일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쉬는 것조차 계획처럼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하지만 이 공간만큼은 그런 부담에서 벗어나게 해준답니다.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충분하고, 분주한 생각들을 모두 내려놓아도 괜찮은 곳. 그래서 이 방에 들어오는 순간 마음도 함께 느슨해지는 것 같아요.

제가 너무나도 아끼는 공간이라 가구도 자주 바꿔보는데요, 오른쪽 이미지에 배치된 화사한 톤의 체어는 밝고 환한 에너지를 주는 공간으로 완성되고 왼쪽 이미지 속 블랙 컬러의 헴(HEM)의 Puffy Lounge Chair가 배치되었을 때 자동으로 센치해지는 무드가 만들어진답니다. 저는 공간이 조금 질린다면 포인트 가구 하나씩만 바꿔주는 편이에요.

프리랜서의 워너비 홈오피스의 구조를 3D도면으로 확인해 보세요!


collaboration project info
designer: monsoon
partner: innomet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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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은 아키스케치 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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