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만원으로 원룸 꾸미기💥

💸 팍팍한 지갑 사정… ‘나도 집 꾸미고 싶어!’ 💸

image © 조세호 SNS 캡처

안녕하세요! 아키스케치 디자이너 Elodie입니다🕺🏼

오늘은 원룸 오피스텔을 단 100만원으로 꾸며보는 콘텐츠를 가져왔어요. 이 글은 정말 안 보면 손해예요. 인테리어에 관심은 있지만 예산에 부담이 있는 자취생, 대학생들이 참고하기 좋은 글이면 좋겠어요!

우선 Before & After 먼저 보여드릴게요.

원룸 오피스텔 | 5.5평 | 싱글라이프 | 예산 100만원 | 공간 전체

오피스텔은 근처에 이대, 홍대, 연대 등이 있는 대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공간을 가져왔어요. 컨셉은 빈티지 내추럴이에요. 원룸은 좁다는 단점이 있지만 어떻게 보면 그게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좁으면 넓은 공간보다 아늑한 느낌을 내기 쉽잖아요! 그래서 포근하고 따뜻한 무드로 인테리어 해봤어요.

구조는 매우 일반적이고 흔히 볼 수 있는 오피스텔 공간이에요. 그리고 이 공간에 꼭 필요한 것들을 추려봤어요.

<원룸에 필요한 공간>

✍️ 작업실

😴 침실

📖 휴식존

<99만원으로 사야 할 것>

✅ 책상

✅ 침대

✅ 의자

✅ 조명

✅ 러그

✅ 데코 소품

이 집에는 따로 빌트인 책상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침대와 빌트인 책상이 있으면 예산이 더 여유로워지겠네요:)

집에 들어가면 이런 view. 공간은 협소하지만 답답한 느낌은 없지 않나요? 아늑한 느낌만 있을 뿐이에요.

아늑한 작업 공간 ✍️

채광이 좋은 공간이라 식물을 군데군데 배치했어요. 저는 집에 식물 두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공간이 더 싱그러워지고 따뜻해지는 느낌이라 몇 개만 두어도 인테리어 효과가 확실하더라고요.

‘오늘의 잘산템’

예산이 한정되어있다보니 책상이랑 의자를 따로 사기는 부담이 되잖아요. 근데 이 제품은 책상+의자 세트예요! 무엇보다 세트다 보니 의자랑 책상 간의 컬러나 디자인이 어울리는지 안 어울리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돼서 제일 좋죠. (내가 찾았지만 참 잘 찾았어…)

책상과 주방 싱크대 사이에 공간이 남아서 스탠드 조명을 놔줬어요. 조명이 커서 가벽 역할을 해줘서 작업 공간이 더 아늑해보이죠! 책상 앞 벽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시계와 선반만 설치했어요. 책상 위에도 어김없이 식물 두 개와 무드등을 둬서 아기자기하게 연출했어요. 저는 ‘아기자기’, ‘코지’, ‘아늑함’ 이 키워드들이 왜 이렇게 좋은 걸까요..

앤틱한 침실 공간 😴

정말 최애 공간. 침실은 빈티지하고 앤틱하게 꾸미고 싶더라고요. 사실 앤틱 하면 ‘올드함’이라는 느낌이 먼저 들 수 있으실텐데요, 전혀 아니에요. 앤틱한 디자인의 가구 한 두개만 두면 오히려 고급스럽고 포근한 느낌을 줄 수 있거든요.

제가 이 원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이 미니 협탁과 미니 암체어 그리고 무드등으로 이루어진 존이에요. 고전 장난감 같이 귀여운 느낌이 들지 않나요? 심지어 카페트까지 해서 너무나 아늑한 공간이 만들어졌어요. 저는 의자가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100만원이란 예산 안에서 19만원이라는 나름의 거액을 이 의자에 투자했죠.

Tip. 예산이 적다면 골고루 아끼는 것도 좋지만, 투자하고 싶은 부분에 확실이 예산을 몰아주고 나머지 부분에 힘을 빼는 방법도 있어요.

침대에 누워서 바라보는 뷰예요. 공간에 무드등을 포함한 조명을 여러 개 두었는데 조명을 키면 공간이 훨씬 입체감 있고 풍족해 보여요. 좁은 면적이라 공간을 더욱 입체감 있고 효과적이게 만드는 게 중요했어요.

그렇게 해서 예산 100만원에 완성된 공간입니다. 위에서 내려만 봐도 따스함이 가득 느껴지네요.

예산 공개!

이번 공간에 사용된 가구와 소품에 사용된 예산이에요(청렴결백). 총 995,200원 사용했어요. 99만원이라는 팍팍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거의 완벽히 끝낸 원룸꾸미기..✨

야 너도 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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