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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듣는 방식이 스트리밍으로 바뀌었지만, 바이닐 레코드는 여전히 특별합니다. 바늘이 홈을 따라 움직이는 소리, 앨범 커버를 꺼내는 촉감, 한 장의 LP를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의식. 이 모든 경험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봅니다.

공간의 중앙 하단에 위치한 메탈 프레임 선반 유닛은 바이닐 덕후의 제단입니다. 상단에는 턴테이블, 하단에는 LP를 수납하고, 양옆에는 스피커를 배치한 올인원 구조입니다. 메탈 소재는 가볍고 모던하면서도, 60~70년대 하이파이 문화의 빈티지 감성을 은유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계절이나 기분에 따라 로테이션할 수 있도록 레일 시스템이나 와이어 행잉을 사용하면, 벽은 살아있는 전시 공간이 됩니다. 지금 듣고 있는 앨범을 중앙에 배치하고, 다음에 들을 앨범을 옆에 두는 방식으로 청취 플레이리스트를 시각화할 수도 있습니다.
창가에 배치된 높낮이 조절 화이트 데스크와 에르고노믹 메쉬 체어는 재택근무를 위한 공간입니다. 하지만 이 책상은 단순한 업무 공간이 아닙니다. 듀얼 모니터 대신 곡선형 디스플레이 하나만 배치하여 시각적 부담을 줄이고, 턴테이블과 불과 2미터 거리에 위치하여 일하면서도 LP를 갈아끼울 수 있는 동선을 확보합니다.
전체 공간은 화이트·베이지·라이트 그레이의 뉴트럴 톤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이는 앨범 커버의 다채로운 색상이 돋보이도록 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입니다. 벽이 갤러리의 화이트 큐브처럼 작동하여, LP 커버의 그래픽 디자인이 주인공이 됩니다.
메탈 선반의 실버 톤과 우드 베이스 조명의 내추럴 우드 컬러는 60~70년대 오디오 문화의 빈티지 감성을 소환하지만, 전체적인 공간은 2025년의 모던 미니멀리즘을 유지합니다.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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