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이 있는 현대적인 보헤미안 인테리어

Ciera

Area34 Pyeong (Korean unit of area)
Family TypeParent-Friendly Home
Number of Rooms3 Bed
Residence TypeTownhouse
Interior Style
ModernNaturalBohemian

공간 미리보기



보헤미안의 다양한 범주

여러분은 무엇을 제일 좋아하나요? 저는 어렸을 적 노트르담의 꼽추를 보고 자라서인지 자유로운 영혼의 집시가 그렇게 멋져 보였어요. 그래서 신혼여행은 유럽으로 다녀왔는데 그 때 봤던 보헤미안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그래서 만약 집을 갖게 된다면 그렇게 꾸미고 싶었어요. 화려한 색감의 벽지, 다양한 패턴의 쿠션과 러그,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모은 독특한 소품들로 가득 찬 공간을 꿈꿨죠. 하지만 나에게는 아름답기만 한 보헤미안 디자인이 다른사람이 보기엔 난잡해보일 수도 있다는 것을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부모님이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인테리어를 찾아보자 지금부터 3D 인테리어를 만들어서 PR을 해보려고요! 보헤미안이 가득한 공간부터 네추럴과 모던에 보헤미안이 조금 들어있는 공간까지 저희 한번 구경해볼까요?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현대적인 보헤미안 인테리어
✔️ 3세대가 같이 살 수 있는 공간
✔️ 내추럴하고 편안한 분위기

도면


이 도면이 제가 자라왔던 오래된 구옥을 고쳐 낭만을 실현시킬 인테리어에요. 원래 거실이 중앙에 있어 빛이 잘 들지않는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거실과 방의 위치를 바꿔보았습니다. 물론 이건 주방의 위치와 내력벽을 확인해보고 바꿀 수 있는 부분이에요.

현관 & 거실


현관은 신발장으로 전부 채우지 않고 수납벤치를 두어서 아침에 준비를 하기 좀 더 편하게 하였어요. 이 벤치 앉아 신발을 신기도 하고, 택배나 프레쉬백 같은 외부먼지 가득한 물건을 집 안으로 들여보내지 않고 편하게 풀어볼 수 있어요. 벤치 위쪽엔 라탄거울을 두어 외출 전에 한번 더 얼굴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고, 그리너리 자작나무 가랜드를 놓아서 심심한 현관을 꾸몄습니다. 일반적인 유리 중문이 아닌 창살무늬 중문을 두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차단할 수 있는 효과를 줄 수 있어요.

부모님과 저희 부부, 그리고 곧 사춘기에 접어들 아이가 있는 3세대가 사는 5인 가족의 집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기는 저희의 거실과 주방이에요. 우리 집의 특별한 점은 TV가 없다는 것인데요, 이는 현대 가정의 트렌드를 반영한 선택이에요. 요즘은 많은 가정에서 거실에 모여 TV를 보는 문화가 사라지고 있거든요. 대신, 거실을 마치 여행지에 온 듯한 낭만적인 분위기로 꾸며보았어요. 특히 지중해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붉은 벽을 도입했는데, 이는 한국을 벗어난 이국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황토색과 비슷해 부모님의 취향에도 부합할 것 같아요. 이렇게 함으로써 일상 속에서도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답니다.

보헤미안 인테리어의 핵심은 다채로운 패브릭과 자연스러운 라탄이에요. 이 스타일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우리는 가구와 소품 선택에 특별히 신경 썼답니다. 라탄과 우드 소재를 풍성하게 사용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특히 거실의 중심에는 뉴트럴한 톤의 패브릭 소파를 배치했는데, 이는 단순한 가구가 아닌 가족들의 소중한 대화의 장이 되어주고 있어요. 저녁이면 이 소파에 둘러앉아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곤 하죠.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집시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붉은 페르시안 카펫이에요. 이 카펫은 단순히 바닥을 덮는 역할을 넘어서 공간 전체에 이국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어요. 이렇게 패브릭과 라탄, 그리고 독특한 소품들의 조화로 우리 집은 매일이 여행인 듯한 특별한 공간이 되었답니다.

빛이 가득한 거실과 주방 곳곳에는 여행을 가고싶을 때마다 모아 온 라탄 소품들과 열대가 생각나는 식물들을 배치했어요. 녹색이 따듯한 색들과 같이 있음을 공간이 더욱 안락한 느낌이 들어요.

식탁 선택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어요. 처음에는 큰 식탁을 두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5명이 모두 함께 식사하는 일이 그리 잦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죠. 그래서 결국 4인용 테이블을 선택했는데, 이게 의외로 좋은 선택이었어요. 이 테이블이 생각보다 넓어서 의자를 조금만 더 붙이면 6명 이상도 충분히 앉을 수 있거든요. 게다가 평소에는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그리고 이 테이블은 단순히 식사 공간에 그치지 않아요. 서재가 따로 없는 저에겐 이곳이 작업 공간이 되기도 해요. 창가에 위치해 있어 자연광이 풍부하게 들어와서 작업하기에 정말 좋답니다. 때로는 노트북을 펴고 일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도 해요. 이렇게 하나의 공간이 여러 용도로 활용되니 공간 활용도가 정말 높아졌어요.

거실 한편에 거울을 배치하여 공간의 깊이감을 더하고 시각적으로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어요. 이는 작은 공간을 더 크고 개방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인테리어 팁이랍니다. 또한 은은한 간접등을 곳곳에 설치하여 밤에 거실에 나와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도록 했어요.

휴양지 호텔 느낌의 부부침실


진짜 저희만의 공간인 부부 침실은 분홍색이 가득한 호텔에서 인테리어 영감을 받아 꾸며보았어요. 저는 분홍색이 보헤미안 스타일과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정말 몰랐어요. 처음에는 “보헤미안” 하면 빨강, 주황, 초록 같은 강렬한 원색만 떠올랐는데, 분홍색의 부드럽고 로맨틱한 매력을 발견하고 나니 정말 놀라웠죠.

그 호텔에서 본 분홍색 인테리어는 단순히 예쁜 것을 넘어서 아늑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도 이 매력적인 컬러를 우리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보기로 했죠. 벽지와 침구, 소품 등 다양한 톤의 분홍색을 사용해 깊이감 있는 공간을 만들어냈어요. 여기에 라탄 소품들과 녹색 식물을 더해 보헤미안 스타일의 자연스러움도 놓치지 않았답니다.

이렇게 꾸민 우리의 침실은 마치 매일 밤 로맨틱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지내는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해요.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휴가를 즐기는 듯한 느낌, 정말 좋지 않나요? 분홍색의 따뜻함과 보헤미안 스타일의 자유로움이 만나 만들어낸 이 공간은 우리 부부에게 휴식과 로맨스의 완벽한 균형을 제공하고 있어요.

분홍색의 부드러운 패브릭 소파를 양쪽으로 배치하여 남편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어요. 이 소파는 단순히 앉는 곳이 아닌, 우리의 일상을 공유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특별한 장소가 되었죠. 중앙에 놓인 라탄 테이블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요. 때로는 아침 식사를 즐기는 브런치 테이블이 되고, 때로는 와인 한 잔과 함께 로맨틱한 저녁을 보내는 데이트 스팟이 되기도 해요. 작은 티푸드를 올려두어 간식을 즐기거나, 계절마다 다른 꽃을 담은 화병을 두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도 있답니다.

제가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어요. 너무 과하게 분홍색만 사용하면 유치해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의자 뒤쪽에 배치한 야자나무예요. 이 초록색 야자는 분홍색 공간에 자연스러운 균형을 가져다주며, 동시에 열대 리조트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요. 짙은 녹색 잎사귀가 분홍색 배경과 대비되어 더욱 싱그럽고 생동감 있어 보이지 않나요? 이렇게 대비되는 색상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제가 발견한 인테리어 팁이에요. 덕분에 공간이 한층 더 세련되고 성숙한 느낌을 주게 되었답니다.

저희의 옷과 화장품을 보관하는 수납장이에요. 방 전체의 분위기와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우드 소재를 선택했어요. 자연스러운 나뭇결과 따뜻한 색감이 공간에 편안함을 더해주죠. 수납장 위에는 우드톤의 오브제들을 세심하게 골라 배치했는데, 이는 전체적인 인테리어의 통일성을 높이는 동시에 개성 있는 포인트를 주는 역할을 해요.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수납장 옆에 있는 작은 냉장고예요. 이 아이디어는 우리의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어요. 밤중에 목이 마르거나 간식이 당길 때, 일부러 주방까지 가지 않아도 되니까 정말 편리하답니다. 게다가 냉장고 크기가 적당해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음료나 간식을 충분히 보관할 수 있어요. 이런 작은 배려가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 같아 정말 만족스러워요. ㅎㅎ

거실에서 옮겨온 TV는 이제 우리 안방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TV 없이 지내보려 했지만, 역시 스마트폰 화면보다는 큰 TV로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하는 것이 훨씬 더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이더라고요. 특히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는 것은 정말 큰 위안이 됩니다.

천장에 설치한 라탄으로 만든 펜던트 조명의 매력은 단순히 디자인에만 있는 게 아니에요. 신기하게도 은은한 핑크빛을 발산하는데, 이 부드러운 빛이 방 전체의 분위기를 따뜻하고 로맨틱하게 만들어줘요. 방의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이 조명은 완벽하게 어우러져, 공간 전체의 조화로움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어요.

라탄으로 마무리한 침대 프레임과 세트처럼 보이는 협탁을 양쪽에 배치하여 실용성과 미적 조화를 동시에 추구했어요. 협탁 위에는 핸드폰을 충전하거나 책, 안경 등 필요한 물건들을 손쉽게 올려둘 수 있어 편리해요. 이런 비슷한 느낌의 제품들을 함께 배치하여 세트처럼 연출하면, 공간에 통일성과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답니다. 여러분의 침실에도 이런 방식을 적용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침실 공간을 만들 수 있답니다!

부모님 침실


부모님은 현재 각자 다른 침대를 사용하고 계셔요. 이에 맞춰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큰 침대를 두 개 배치했습니다.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침대 뒤쪽 벽면에는 템바보드를 설치하여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감성을 불어넣었어요. 이는 단순한 벽면 장식을 넘어서 공간 전체에 따뜻하고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더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답니다.

투톤의 벽지를 사용하여 넓은 공간에 깊이감과 변화를 주었고, 이로 인해 단조로움을 효과적으로 피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대비되는 색상으로 민트색을 과감하게 활용했는데, 이 덕분에 공간에 신선하고 활기찬 느낌을 더해주었습니다. 민트색의 은은한 색조는 부드러운 안정감을 주면서도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전체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밝고 발랄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침대 각 사이드에는 라탄 갓을 씌운 보조등을 설치했어요. 이 보조등은 야간에 부드러운 빛을 발산하여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덕분에 밤에 일어날 때도 눈이 부시지 않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또한, 독서나 휴식을 취할 때도 아늑한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공간의 생동감을 더하기 위해 작은 화분도 하나 두었는데, 이 식물은 실내 공기 정화에도 도움을 주고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줄 수 있어요.

수납장 옆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거울을 배치했어요. 이 거울은 단순히 실용적인 용도를 넘어서 공간에 재미와 개성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이한 형태와 프레임이 마치 예술 작품처럼 보여 인테리어 포인트가 되죠. 거울 옆에는 고급스러운 오브제들을 신중히 선별하여 배치했어요. 이 오브제들은 부모님의 취향을 반영하면서도 공간에 세련된 느낌을 더해줍니다.

부모님이 TV를 원하시면 수납장 위에 올려두면 될 것 같아요. 더 좋은 제품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사이드 테이블과 1인용 소파가 있는 공간이에요. 이 아늑한 코너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설계했어요. 여기서는 편안하게 앉아 독서를 즐길 수 있고, 간단한 서류 작업을 처리하거나, 조용히 명상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요. 특히 아침 햇살이 들어오는 시간에는 차 한 잔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기에 완벽한 장소랍니다.

인테리어를 계획할 때, 저는 원래 라탄 소재의 의자를 두고 싶었어요. 라탄의 자연스러운 텍스처와 보헤미안 스타일의 분위기가 이 공간과 잘 어울릴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부모님의 편안함과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결국 패브릭 소재의 소파를 선택했습니다. 부드러운 패브릭 소파는 장시간 앉아있어도 편안하고,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이 선택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탄의 독특한 매력과 패브릭의 편안함 사이에서 여러분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셨을까요? 혹시 이 공간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다른 아이디어가 있으신가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소파 뒤쪽의 공간은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처음에는 액자를 걸어 장식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막상 시도해보니 전체적인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끝에 거실에 두지 못했던 다양한 소품들을 이 공간에 배치해보기로 했어요. 놀랍게도 이렇게 다양한 디자인의 거울이 어우러지니 현대적인 보헤미안 스타일의 매력적인 공간이 탄생했어요. 자연스럽고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만들어져서 정말 만족스러워요. 이 공간은 이제 단순한 배경이 아닌, 방의 특별한 포인트가 되었답니다.

마치며


아이의 방은 비밀이 가득해 기록하진 않았지만, 이번에는 두 가지 방과 거실의 인테리어를 상세히 보여드렸어요. 화려하고 대담한 '보헤미안 끝판왕' 스타일에서 시작해서, 점점 더 절제되고 세련된 느낌으로 변화하면서, 마침내 현대적인 감각이 가미된 보헤미안 스타일까지 만들어봤어요.여러분은 이 중에서 어떤 공간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지금까지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제가 구상한 이 인테리어 계획을 부모님께 설득하러 가보겠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다면, 어떻게 가족들을 설득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이 글이 여러분의 인테리어 계획에 조금이나마 영감을 주었기를 희망합니다. 다음에 또 다른 흥미로운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그럼 이만 총총~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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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