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에 당첨이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공간을 꾸며보았습니다!

긴 기다림의 시간 동안 그동안 로망으로만 간직했던 내 집의 모습을 3D인테리어를 통해 조금씩 가꿔나가고 있는데요 :) 제 로망하우스를 마음껏 꾸며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반려묘를 키우고 있어서 이번 집을 고양이 친화적인 집으로 꾸미고 싶었어요.

집에 들어가서 고개를 돌리면 바로 거실이 있어요.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거실 공간은 좀 깔끔하게 하고 싶더라고요.

소파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 면적도 정해져 있어서 그 공간에 맞는 소파를 열심히 발품팔아 골랐어요. 아워매뉴얼 아쿠아텍스 소파인데, 깔끔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이 제품이 크기는 작아보여도 접었다 폈다 사이즈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아보이더라고요.

거실에 고양이 집을 뒀어요. 티비 보면서 시선만 아래로 옮기면 바로 저희 고양이를 볼 수 있도록 말이죠! 고양이는 아늑한 공간을 참 좋아하더라고요. 심리적 안정감을 주나봐요. 장스탠드도 티비 바로 옆에 두었는데, 혹시 티비에 빛이 반사될까봐 장스탠드 위치는 아직도 고민 중이에요.

거실 바로 옆에 다이닝 공간이 있어요. 제가 인테리어적으로 가장 신경 쓴 공간이랄까요. 다른 공간에 비해 색감을 상큼하게 쓴 다이닝 공간이에요. 이 공간은 특히 레몬, 오렌지 등이 연상되는 시트러스 느낌으로 꾸미고 싶더라고요. 액자도 다양한 크기로 배치하니 미적으로도 보기 좋죠!

다이닝 공간에 설치한 펜던트 조명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요! 크기는 작아도 공간을 따뜻하게 밝혀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오피스 공간에도 어김없이 고양이는 함께 합니다. 일할 때 반려묘가 뒤에 있으면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얼른 새로운 공간에서 고양이와 함께 재택근무도 하고 싶어요!

벽은 허전하게 두지 않고 포스터를 붙여서 꾸며봤어요. 벽꾸미기가 정말 재밌더라고요. 입주하게 되면, 제가 모은 포스터로 빈 벽 전부 꾸며보려고요.

다음은 침실이에요. 침실은 딱 침대만 두었어요. 면적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다른 특별한 건 두기 어렵다는 점도 있었지만, 침대만 깔끔하게 둬서 호텔 같은 느낌을 내고 싶었어요.

이렇게 하나씩 채워가는 과정을 통해, 저만의 집이 점점 모습을 갖춰가고 있어요. 아직 입주는 조금 남았지만, 상상 속에서 먼저 살아보는 이 시간이 참 소중하네요. 반려묘와 함께할 새 보금자리가 더욱 기다려지는 요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