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y Song
이번 소개드릴 공간은 하나의 집 안에서 사계절을 모두 표현한 공간입니다. 같은 구조 속에서도 색이 바뀌면 공간의 인상도 달라지는데요, 이번 프로젝트는 사계절 컬러칩을 기준으로 네 가지 공간을 나누어 구성했습니다.
거실은 가을, 주방은 여름, 침실은 겨울, 오피스는 봄을 주제로 한 아파트 공간입니다. 컬러 외에도 공간마다 어울리는 재질과 가구, 소품 등을 다르게 매치하여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컬러가 공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함께 보러가볼까요?
그윽한 브릭 컬러와 브라운 계열의 톤이 조화를 이루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죠. 거실을 가을 톤으로 인테리어 한 이유는 사계절 컬러감 중 가장 자연스럽고 눈을 편하게 해서 덜 질리게 하기 때문이에요. 가을 특유의 깊이감은 월넛 소재와 톤다운된 텍스타일이 더해져 고요하게 완성됩니다.
상 하부장의 색감을 레몬 컬러와 스카이 블루 컬러로 디자인 하여 화사하고도 상큼한 조리 공간을 구성했어요. 주방 소품 또한 메탈 소재와 유리 재질을 활용해 여름 특유의 쿨한 감각을 극대화했습니다.
차분한 딥 블루와 버건디 컬러의 레이어링이 침실을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보이게 해요. 카펫, 인테리어 소품, 문 모두 딥한 컬러감을 선택했지만, 침구, 벽지를 화이트로 하여 톤의 밸런스를 맞췄어요. 겨울하면 ‘대비’니까요.
가장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지닌 공간. 파스텔 핑크, 그린, 크림톤이 가득합니다. 집중력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기분 전환이 가능한 컬러 배색이 핵심이에요. 특히 이 공간은 꽃과 식물이 가장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2025-09-09
55
Ivy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