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기 딱 좋은 깔끔한 18평 아파트 인테리어

Ciera

건물명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로138번길 12 78㎡ 기본형
평수18
가족형태싱글라이프
방 개수2개
주거형태아파트
인테리어 스타일
모던미니멀내추럴

안녕하세요. 5년간의 자취를 마치고, 진정으로 독립한 20대 막바지가 사는 공간을 소개해볼게요! 자취를 할 때에는 원룸에만 살았어서 공간 분리에 대한 열망이 컸어요. 그래서 이번에 집을 얻게 되면서 방이 2개나 있으면서도 베란다가 확장되어 좀 더 방이 넓어보이는 이 공간을 택하게 되었답니다.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공부 및 작업을 할 수 있는 서재
✔️ 깔끔하고 코지한 느낌의 모던 인테리어
✔️ 명확한 공간 분리

Before & After


이 집은 꽤 오래된 구축 아파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방 두개, 화장실 하나의 18평 구조에요. 그래서 원래는 남들처럼 드레스룸과 침실 하나씩 꾸며볼까 하다가 아직 대학원을 다니고 있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했어요. 그럼 18평 아파트를 혼자 살기 딱 좋은 공간으로 바꿔볼게요!

거실&주방


거실을 꾸밀 때 어떤 느낌으로 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화려한 색상이나 짙은 월넛 톤의 가구, 어두운 색의 소품들을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했지만, 색들이 주는 무게감 때문에 공간이 좁고 답답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역시 무난하면서도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하는 화이트톤을 메인 컬러로 선택해 밝게 꾸며봤어요.

다른 소파도 배치해 보았어요!

모듈 소파이지만 페블 디자이 아닌 쿠션감 있는 스타일의 까사미아의 캄포 스위트 소파가 마음에 들었어요. 보기만 해도 푹신푹신 포근해 보여서 자칫 차가울 수 있는 공간의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고 아늑하게 만들어줘요. 소파나 러그에 늘어져서 책을 읽으면 서재와는 또 다른 집중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소파에 앉아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요즘 사람들은 스탠**미를 많이 사용하지만 전 하나의 다리가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 4개의 다리를 가진 스탠드형의 tv를 선택했어요. 그래도 고정형이 아니라 각도를 바꿔가며 원하는 위치에서 바라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다리 사이에 들어가는 크기의 선반을 두어 리모컨과 같은 용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어요.

베란다 내부의 공간이 너무 좁아 개방감을 위해 유리로 했더니, 베란다 밖에서는 내부가 너무 잘 보여 보기가 싫더라고요. 그래서 롤스크린을 통해서 깔끔하게 시야를 차단했답니다.

거실 한쪽에는 바퀴가 달려있어 필요할 때마다 쉽게 옮길 수 있는 이동식 사이드 테이블을 두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어요. 테이블 위에는 펜, 메모지, 책처럼 자주 쓰는 물건들을 두어서 지나다니면서도 바로 꺼내 쓸 수 있어 편리해요.

거실 창문가에는 친구가 놀러와서 같이 먹기 좋은 2인용 식탁이 배치되어있어요. 코지한 분위기에 맞춰 실수로 부딪히더라도 크게 다치지 않는 원형 테이블로 선택했습니다. 네모난 식탁보다는 공간이 더 부드러워 보이는 장점이 있고, 앉아야 하는 방향이 크게 정해져 있지 않아 원하는 방향에 앉을 수 있어요.

식탁 공간의 포인트는 액자와 화병이에요. 식탁 위에 화병과 오브제를 두어 단조로움을 깨고, 대각선 위치에 액자를 걸어 공간에 생동감을 더했어요. 마치 갤러리에서 식사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다용도실의 벽 위치를 변경하여 더 넓은 수납 공간을 확보했어요. 냉장고장과 긴 수납장을 설치해서 각종 가전제품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또한 실용적인 아일랜드 식탁을 배치하여 부족했던 조리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어요. 덕분에 요리할 때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설거지를 할 때 오래 벽을 바라보다 보면 답답한 느낌이 들어요. 특히 주방이 창문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더욱 그런 느낌이 강했죠. 그래서 페이크 윈도우(블라인드가 달린 액자)를 걸어서 마치 창문이 있는 듯 한 느낌을 주어 답답함을 줄였어요. 이런 작은 디자인적 요소 하나로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한결 더 쾌적해졌답니다.

심심할 수 있는 주방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귀여운 빵 모양의 엽서들을 벽면에 센스있게 배치했어요. 각각의 엽서마다 크로와상, 바게트, 식빵 등 다양한 종류의 빵이 그려져 있어서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통일감을 주기 위해 가스레인지 가림막도 핫케이크 일러스트가 그려진 제품으로 골랐답니다. 요리할 때마다 기분이 한층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서재


수납공간이 직선적인 느낌이라, 독서 공간은 최대한 다른 형태로 구성했어요. 자유로운 분위기를 위해 비정형적인 그림의 액자와 러그로 공간의 딱딱함을 부드럽게 만들었답니다. 테이블, 의자, 단조명은 녹색으로 선택해서 화이트 공간의 포인트를 주었고,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수납장 위에 단스탠드를 두어 눈높이에 맞췄어요.

하단에는 깔끔한 디자인의 수납장을 배치하여 수납력과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고, 그 위쪽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모던한 스타일의 시스템 선반을 설치했어요. 시스템 선반의 경우, 벽에 걸려있기 때문에 안전성을 고려해야 했어요. 그래서 하중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쪽 선반에는 가벼운 책들과 감각적인 오브제들만 배치하여 안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답니다.

분명 아무도 없는 공간이지만 문을 등지고 있으면 누가 들어와서 볼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에 문 바로 옆에 책상을 배치했어요. 야간에도 공부하기 좋게 각도가 조절 가능한 스탠드를 두었어요.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서 의자는 꼭 좋은 것으로 구매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인체공학적 설계로 유명한 허먼 밀러의 에어론 체어를 선택했어요. 메쉬 소재로 되어있어 통기성이 좋고, 허리를 받쳐주는 포스처핏 기능이 있어서 확실히 오래 앉아 있어도 허리가 덜 피로한 것 같아요. 게다가 서재의 미니멀한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에요.

안락한 침실


하얀색이 메인인 공간과는 다르게 회색과 짙은갈색이 메인컬러인 침실이에요. 차분한 색상을 활용해서 온전히 쉴 수 있는 공간을 꾸미고 싶었어요. 단조로울 수도 있는 공간에 큰 화분과 액자를 두어 공간을 삭막하지 않게 하였답니다.

침대 맞은편에 위치한 수납장 상단에는 부드러운 곡선의 원형 거울을 중심으로 다양한 오브제들을 조화롭게 배치했어요. 거울의 둥근 형태가 방의 직선적인 요소들과 대비되어 시각적 균형을 만들어내고, 자연적인 오브제들이 더해져 침실 공간에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주었답니다.

세련된 디자인의 독서등을 벽면에 설치하여 공간에 모던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더했어요. 은은한 조명이 침실의 차분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면서도, 독특한 형태가 공간에 재미있는 포인트가 되어주었답니다.

공간 자세히 보기


2024-12-24

1780

Ci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