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odie
안녕하세요 Elodie입니다 👋🏻
오늘은 1인 가구지만 수납은 확실히 챙긴 공간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아무리 혼자 살아도 짐은 네 식구 못지않게 많잖아요. 그래서 이번엔 오피스텔 공간을 감각적으로 꾸며 수납력을 높인 인테리어를 준비했어요. 같이 한번 살펴볼까요?
이 집은 일반적인 원룸 구조로, 주방과 방, 화장실이 함께 있는 형태예요. 그렇다면 거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침실, 작업, 다이닝은 물론 수납까지 챙겨야겠네요.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은 주방이에요. 주방과 거실 사이엔 아치형 가벽을 설치해 공간을 나누었어요. 커튼을 치기엔 주방이 너무 답답해질 것 같고, 아무 장치 없이 두자니 애매하게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고민 끝에 선택한 게 이 아치형 가벽이에요.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해줄 뿐 아니라, 입체감도 생기고 디자인적인 무드도 더해졌어요.
원룸 인테리어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건 공간 분리와 수납이에요. 수납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결국 짐이 바깥으로 나와 공간이 지저분하고 산만해지기 쉬워요.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한쪽 벽 전체를 수납 공간으로 활용했어요. 아직 다 채울 짐이 없더라도, 살다 보면 물건은 자연스럽게 늘어나기 때문에 처음부터 수납 구조를 탄탄히 잡아두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 수납장은 높지 않아서 윗면에 오브제나 향수, 악세서리 등을 올려 간이 테이블처럼 활용하기에도 좋아요. 실용성과 분위기를 모두 챙길 수 있는 방식이죠.
맞은편에는 침대가 자리하고 있어요. 1인 가구에 걸맞는 싱글침대를 두어 공간에 여유를 주었습니다. 수납형 침대도 많이들 사용하지만, 막상 구조를 바꾸고 싶을 때는 무겁고 답답한 느낌이 있어서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침대만큼은 가볍고 시원한 분위기를 주는 걸로 골랐어요. 선택한 제품은 까사미아의 브루노 침대 GSS예요. 바닥 부분과 헤드부분이 트여있어 공간이 한층 더 여유롭게 느껴지죠.
침대 옆에는 공간 크기에 맞춰 직접 커스텀한 까사미아의 셀프 플래너 붙박이장을 설치했어요. 사이즈가 넉넉해서 계절 옷부터 데일리 아이템까지 전부 이 안에 보관할 수 있어요. 은은한 색감 덕분에 공간과의 조화도 자연스럽고, 상하로 긴 형태라 롱코트나 긴 원피스를 보관하기에도 적합해요. 실용성과 수납력을 모두 갖춘 옷장이에요.
이곳은 오피스 겸 다이닝 공간으로 활용 중인 공간이에요. 예전에 지인 집에 갔다가 창을 바라보는 테이블 배치를 보고 인상 깊게 느낀 적이 있었어요.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작업하거나 식사하면 기분이 한결 산뜻해지더라고요. 무엇보다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빛과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좋았고, 넓은 바깥 공간이 시야에 들어오다 보니 실제보다 공간이 더 넓게 느껴지는 효과도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 공간에도 같은 방식으로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보았어요.
사용한 테이블은 까사미아의 리에트 원목 테이블1800이에요. 식탁으로 나온 제품이지만, 작업이나 수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에요. 특히 여리여리한 원목 색감이 너무 예쁘죠? 테이블 옆에는 답답하지 않게, 시원한 느낌으로 수납 가구를 배치해봤어요. 선반은 스트링(Sting)의 String System 5 제품으로 모듈형 시스템이라 원하는 구성으로 자유롭게 조립할 수 있고, 형태나 높이도 다양해서 공간에 딱 맞게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오픈된 선반에 짐을 수납할 땐, 디자인이 통일된 박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수납이 깔끔해 보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인테리어 요소가 되기도 하거든요. 팬던트 조명은 공간을 은은하게 분리해주는 역할을 해요.
오늘의 공간, 어떻게 보셨나요? 원룸이라도 수납을 알차게 구성하면 훨씬 여유롭고 입체감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어요. 이번 인테리어가 여러분의 자취 공간을 꾸미는 데 영감을 주었길 바라며. 그럼,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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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