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사는 아티스트 가족의 감각적인 30평대 공간

예술가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이노메싸 북유럽 홈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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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수30
가족형태미취학 자녀가 있는 집
주거형태아파트

이노메싸의 프리미엄 가구들과 디자이너의 감각적 연출로 탄생한 공간, 여기서 일상은 다시 하나의 아름다운 장면이 됩니다.


서울 상암동 30평대 아파트. 콘텐츠 디렉터 아빠, 키즈북 디자이너 엄마, 그리고 다섯 살 딸이 함께 사는 3인 가족의 주거 공간입니다. 이곳은 미취학 아동이 함께 사는 가족 공간이자, 예술가 부부의 취향과 작업 방식이 반영된 홈 오피스이자 아틀리에입니다. 작업 공간과 휴식 공간, 그리고 대화의 공간이 자연스럽게 섞이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이노메싸 제품을 활용한 감각적인 스타일링도 이 집의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3인 가구 인테리어나 아이와 함께 사는 집, 혹은 디자이너 부부의 실제 집 구성이 궁금하시다면, 이번 콘텐츠에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술가 부부의 취향이 가득 담긴 거실, 다양한 형태의 의자로 포인트를 준 다이닝 공간, 효율성을 우선으로 한 오피스, 그리고 휴식을 위한 절제된 톤의 침실까지. 공간 소개 시작합니다!

(가구로 표현한 공간 무드)

최근 북유럽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기면서, 화이트&우드 소재와 빈티지 가구를 조화롭게 배치해 직선과 격자 패턴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였습니다. 체어, 선반, 패브릭 패턴, 벽돌 벽 등에 직선과 격자 요소를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공간 전반에 일관성을 살렸습니다. 곳곳에는 부드러운 곡선도 함께 사용하여,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한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죠.

현관에서 펼쳐지는 오픈 플랜의 매력

현관문을 열면 가장 먼저 맞이하는 건 거실부터 주방까지의 공간이 함께 이어진 탁 트인 구조입니다. 이 두 공간이 구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보니 자칫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지만, 러그와 가구 배치에 신경을 써서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했습니다. 소파를 창가 맞은편에 배치해 복도 공간을 마련했고, 다이닝 공간과 거실에 각각 다른 질감과 패턴의 러그를 두어 공간을 효과적으로 분리하게끔 배치했습니다.

천장에 우드계열을 사용해 거실부터 주방까지 그 무드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한 것도 이 공간만의 특별한 포인트입니다. 이로 인해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조화로운 공간감을 완성했습니다.

선과 직선의 조화가 빚어내는 아늑한 거실

직선과 곡선의 조화가 돋보이는 거실입니다. 이 집의 중심 공간인 거실은 가족의 일상과 창작이 공존하는 다목적 공간입니다. 낮에는 키즈북 디자이너인 엄마는 그림책의 컬러 스케치를 하고, 콘텐츠 디렉터 아빠는 로운 영상 콘티를 기획합니다. 저녁이면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을 가져오고, 가족 셋이 함께 앉아 한 권의 그림책을 함께 읽는 시간이 이어집니다. 이노메싸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공간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대화가 피어나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거실 TV를 과감히 없애고 라운지 체어와 소파를 마주보게 배치한 것이 이 공간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아르텍(Artek) 조명을 위에 더해 아늑함을 극대화했습니다.

포인트 컬러로 완성한 생동감 넘치는 공간

거실의 포인트 컬러로 블루를 사용해 네이비 색상의 소파와 거실 중앙에는 포인트 되는 팬던트 조명을 함께 배치했습니다. 이 블루 톤이 우드&화이트가 바탕이 된 집안의 분위기를 한층 밝고 신선하게 만들어줍니다. 그 외의 가구는 목재를 바탕으로 대부분 화이트톤으로 맞춰 전체적인 통일감을 유지했습니다. 격자 무늬의 라운지 체어와 사각형의 커피 테이블, 캐비넷은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주변을 아르텍(Artek) 조명과 독서 스툴의 곡선이 부드럽게 감싸주며 따뜻한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거실 우측 벽면에는 화이트 캐비닛을 두고 소파 뒤에도 헴(HEM)의 Zig Zag TV-Bench를 배치해 남는 공간 없이 효율적으로 수납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아르텍(Artek)의 스툴은 재질과 디자인면에서 대비되는 부분이 많지만 함께 있어도 전혀 위화감이 없습니다. 아르텍 스툴은 쌓아놓으면 마치 하나의 목재 조형물 같기도 하죠.

음악과 예술이 숨쉬는 액센트 월의 완성

거실의 백미는 바로 화이트 브릭 벽면입니다. 이 공가에서는 브릭 벽면을 통해 직선을 드러냈습니다. 벽면에 두 부부의 취미인 비닐 레코드 컬렉션 아트워크와 어쿠스틱 기타, 오디오 장비가 놓여 있습니다. 거실 곳곳에 책과 다양한 오브제, 악기, 식물들을 두어 미니멀한 공간을 더 다채롭고 생동감 있게 꾸몄습니다.

공간에 조화를 불러오는 다이닝 공간의 스마트한 설계

주방에는 상부장 대신 오픈된 벽선반을 설치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주방 용품을 올려두거나, 예술가 부부의 감각이 돋보이는 주방 인테리어 오브제를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내추럴 우드톤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연결감

거실과 마찬가지로, 다이닝 공간에도 내추럴한 우드톤의 무드를 이어가고자 했습니다. 벽 선반은 물론, 다이닝 테이블과 체어 모두 목재가 포함된 제품들로 구성하여 통일감을 주었고, 공간 아래에는 러그를 깔아 시각적으로 은은한 영역 분리가 이뤄지도록 연출했습니다. (단, 빨간 음식을 먹을 땐 살짝 주의할 것!)

베란다의 문, 주방 창문, 타일 벽 등을 통해 격자 패턴을 공간 곳곳에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일정한 패턴을 사이사이에 배치하니, 공간 전반에 연결감과 통일성이 생깁니다. 밝은 톤의 우드 슬랫 파티션을 설치해 다이닝 공간에서 베란다 쪽 짐이 직접 보이지 않도록 하면서도, 공간을 자연스럽게 구분했습니다.


믹스 앤 매치 다이닝 체어로 완성한 감각적 조화

테이블 주변에는 각기 다른 디자인의 체어들을 배치해, 이 공간만의 개성과 리듬을 살렸습니다.
윌드 스피스(Wilde+Spieth)의 Wooden Chair, 헴(HEM)의 Touchwood Chair, 아르텍(Artek)의 Rope Chair 를 배치하여 서로 다른 스타일이지만 블랙·우드·화이트 톤으로 통일해 과하지 않으면서도 각자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맨 우측 제품은 이노메싸 미판매 제품으로 제외)

공간에 통일감과 포인트를 동시에 표현한 홈오피스

오피스 공간은 다른 방들에 비해 좁은 편이라 버리는 공간을 없이 구석구석 남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이 공간에서 두 부부가 번갈아가며 창작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죠.

'ㄷ'자 구성으로 완성한 워크스테이션을 720투어에서 만나보세요!

책상 양 옆엔 화이트 우드 톤의 캐비넷과 낮은 책꽂이를 두어 오피스 공간을 크게 'ㄷ'자로 구성했습니다. 이는 좁은 공간에서도 최대한의 작업 효율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두 사람이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합니다.

큰 책장을 두기에 공간이 그리 여유롭지 않아, 벽 상단에 화이트 캐비닛을 연달아 설치해 수납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가구 컬러는 이 집 전체 톤에 맞춰 조율했는데요, 캐비닛은 화이트, 의자들은 베이지 톤으로 맞춰 컬러감을 통일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수연님의 포스트잇 메모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 집이 얼마나 협업 중심의 창작 구조를 지향하고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책을 읽거나 작업 중 쉴 수 있도록 창가에는 헴(HAM)의 Puffy Lounge Chair를 배치했습니다. 특히 소파 위에 그림이 이 방의 포인트 컬러가 되어 공간을 조화롭게 꾸며줍니다. 이곳은 아이디어를 다시 정리하는 시간의 장소이자, 쉬는 공간의 역할을 동시에 합니다.

휴식에 초점을 맞춘 차분한 화이트&우드톤의 침실

침실은 휴식 공간인 만큼, 너무 튀는 포인트 컬러는 오히려 쉼을 방해하고 쉽게 질릴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거실과는 달리 차분한 톤의 네이비 러그와 비트라(Vitra)의 Grand Repos & Ottoman 체어로, 침실만의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는 의도적인 선택으로, 하루의 에너지를 회복하고 다음 날 다시 창작을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침실은 이 집에서 가장 절제된 공간입니다. 이노메싸의 감각적인 리빙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죠. 집의 화이트&우드 톤을 이어가고자 침실에도 목재 가구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창가에 밝은 우드톤의 침대를 배치하고 우측 벽에 화이트 컬러의 선반을 두어 집의 전반적인 화사한 무드를 비롯해 침실에 완벽한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특히 침실의 아늑한 분위기를 살리고자 루이스폴센(LOUIS POULSEN)의 VL38 플로어램프를 두어 공간의 따뜻한 분위기를 극대화했습니다. 강한 조명보다는 은은하고 따뜻한 빛을 중심으로 구성해, 취침 전 독서나 휴식 시간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조명의 쉐입이 워낙 감각적이라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침실 공간에 포인트 가구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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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aboration project info
designer: seozip
partner: innometsa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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