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러닝을 좋아하시나요? 요즘 러닝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는 것 같아요!

저도 도전하고 싶은데 러닝화가 없어서 쉽게 도전하고 있지 못한답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나요..?

그래서 저와 같은 초보 러너들을 위해 러닝을 과학적으로 실험·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러닝 플래그십 스토어 RunLab(런랩) 디자인해 봤어요. 런랩은 ‘제품을 팔기 위한 매장’이 아니라, 고객이 직접 신고 달려보고 데이터로 확인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러닝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하이테크 체험형 플래그십이에요.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보이는 러닝트랙이 인상 깊지 않나요? 어두운 바닥 톤 위에 네온 라인이 입구부터 체험존까지 길을 안내해 주는 이정표 역할을 한답니다. 매장 입구 쪽에는 자연스럽게 방문자의 시선과 동선을 제품 디스플레이 쪽으로 이끌 수 있도록 배치했어요:)

디스플레이 ➡ 제품 진열 ➡ 체험공간 이렇게 배치하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함께 고객의 시각적 흐름을 확실히 줬어요!

👣 직접 신고, 걸어보고, 피드백 받는 경험

RunLab(런랩)은 과학적으로 실험한다는 느낌을 주고자 전체적으로 쇠 테리어로 디자인해 실험적인 느낌을 주었어요. 벽면은 시스템 선반을 두어 신발을 진열해 두었는데 미래적인 느낌이 들지 않나요? 쇠 소재가 주는 차가운 느낌을 오히려 과학적이고 정밀한 분위기로 연출해 줄 수 있어요.

RunLab(런랩)의 공간에는 총 8개의 기둥이 있지만 이 기둥을 살려 전신 거울과 자신의 체형을 자가 진단하는 시스템 모니터를 두었어요. 자가 진단으로 정확하게 자신의 체형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러닝화를 추천하도록 설정해두었답니다. 시스템 선반은 체형별로 러닝화를 진열해 두어 누구나 쉽게 제품을 볼 수 있도록 높이를 맞추었답니다.

신발을 진열한 벽면에서 맞은편 벽으로 시선을 돌리면 의류가 진열된 시스템 행거를 볼 수 있어요. 러닝복과 러닝화는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어 공간의 통일감을 주기 위해 전체적으로 금속 소재를 많이 쓴 것을 알 수 있어요. 차갑지만 정돈된 분위기가 제품을 더 선명하게 보여준답니다.

1) 다용도 매직 파티션과 허밍 슬림 벽선반을 이용해 비어 보일 수 있는 공간을 채워 넣어 많은 제품을 보여줄 수 있도록 배치했어요! 각 신발 아래에 작은 데이터 탭(쿠션, 무게, 추천 보행 유형 등)을 붙여두었고, QR을 찍으면 착용 리뷰나 러닝 데이터 예시를 볼 수 있게 했어요. 조명은 제품의 텍스처와 실루엣을 살리는 방향으로 세팅했습니다.

2) 시스템 행거 앞에는 수납장 위에 디스플레이 된 의류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함(CRUCIAL 9 DRAWERS)을 두었어요. 수납함은 디스플레이의 역할도 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직원이 창고에 가지 않고 바로 꺼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 달려봐야 알 수 있는 러닝화의 진짜 성능

이 공간은 트레드밀과 연동된 스크린으로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에요. 스크린을 통해 보폭, 보조근 사용, 접지 부하 분포, 속도·심박 등 주요 지표를 시각적으로 볼 수 있어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체형에 맞는 러닝화를 추천해주는 시스템이에요! 정말 초보 러닝러한테는 매력적인 공간 아닌가요?! 이렇게 측정할 수 있다면 러닝화를 구매할 때도 실패할 일도 없을 것 같아요.

트레드밀 왼쪽으로는 러닝화와 러닝복을 진열할 수 있는 선반을 두었어요. 트레드 밀 결과를 기반으로 추천 받은 러닝화를 바로 신어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배치했답니다. 오른쪽 벽은 트레드밀을 체험하는 고객의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과 의자를 두어 조금 더 쾌적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두었어요.

RunLab(런랩)은 보고, 만지고, 달리는 데이터로 검증하는 경험을 한 공간에 담았어요. 실험을 통해 확신을 주는 매장을 목표로 해 디자인해봤는데 그런 것 같나요? 이러한 체험 공간이 있다면 저와 같이 러닝을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한테 너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