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스트 딸과 함께 사는 이층집, 취향이 녹아든 일상의 풍경

🌱 [INTRO] 취향을 심다

이 집은 플로리스트로 활동 중인 딸이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이층집이에요.

민트 컬러를 좋아하는 어머니의 취향, 우드 소재를 고른 아버지의 단정함, 그리고 딸이 고른 식물들까지! 모두의 취향을 심고,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가꿔온 공간입니다.

🍃 [KITCHEN] 정성껏 가꾸다

이 집의 주방은 민트색 하부장과 하얀 벽면 타일이 주는 상쾌함이 인상적인 공간입니다.
엄마가 좋아하는 은은한 민트톤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따뜻하고 정돈된 무드를 담고 있죠.

화이트 컬러의 로우상부장을 달아 주방 공간 색감의 균형을 맞췄고, 낮은 주방창에는 허브 화분 등을 올려두었습니다. 그리고 싱크대 옆에 글램 썬옐로우 컬러의 BESPOKE 큐커 멀티를 두어 밋밋할 수 있는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어요.

깔끔한 아일랜드 바는 조리 공간이자 작은 식사 공간으로도 활용되는데요. 흰색의 상판에 화사한 민트 색감의 아일랜드 하부장이 공간을 더 깔끔하고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 티크계열의 조리도구와 미니멀한 우드 스툴들이 아일랜드 공간에 포인트가 됩니다.

🌼 [DINING ROOM] 대화와 웃음이 꽃피다

다이닝 공간에는 4인 이상이 앉을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의 내추럴한 우드 테이블을 두었습니다. 의자는 서로 다른 디자인과 다양한 질감, 컬러의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서로 다른 색과 소재를 섞었지만 공간을 어지럽히지 않고 오히려 생기를 더합니다. 가족 구성원의 각기 다른 취향을 보여주듯, 무심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믹스 앤 매치가 돋보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3개의 화이트 펜던트 조명이 일렬로 매달려, 빛이 직접 식탁 위를 고르게 비추도록 배치되어 아늑한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테이블 뒤, 계단과 이어지는 벽에 민트색 수납장을 두어 공간이 주방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을 줍니다. 수납장에는 플로리스트 딸이 고른 드라이플라워와 디퓨저가 놓여 있어 집안에 은은한 향기가 머물죠. 오브제와 벽에 걸린 그림들이 전체 공간에 감성을 더해주고, 생활의 온기와 취향이 함께 놓인 다이닝 공간을 완성합니다.

테이블 옆엔 우드&화이트 컬러의 작은 트롤리를 놓아, LG 틔운미니와 식물을 키울 때 필요한 물품들을 정리해두었습니다. 해가 잘 드는 날엔 이 트롤리에 작은 꽃, 식물들을 담아 햇빛을 쬐기도 해요.

🌾 [LIVING ROOM] 편안한 휴식이 싹트다

커다란 창을 따라 따뜻한 햇빛이 드리워진 거실은 대화와 휴식, 취향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공간이에요. 벽면엔 셔링 커튼과 은은한 조명, 그리고 우드 디테일이 어우러져 자연광이 부드럽게 섞이는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소파는 패브릭 소재에 웜화이트 컬러로 선택해 시각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앉을 수 있도록 L자 구조로 선택했고, 아이보리 컬러의 러그와 낮은 사이드 테이블이 공간을 정돈된 무드로 정리해주죠.

전체적으로 거실은 편안함과 정돈됨, 그리고 식물적 무드와 햇살이 함께 어우러진 구조예요. 천장에는 화이트 컬러의 실링팬 레이더를 두어 공기를 순환시키고, 모던하면서도 내추럴한 인테리어 무드를 냈습니다.

거실에서 소파의 맞은 벽에 오크컬러의 템바보드를 붙여 단조로운 벽면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단정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티비의 프레임도 화이트 컬러로 골라 벽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배치했습니다.

그 주변으로는 플로리스트 딸의 취향이 드러나는 식물들이 돋보입니다. 드라이플라워와 생화, 화분이 선반 위에 놓여 있어 공간에 감각과 향기를 더합니다. 선반 옆에는 화이트컬러의 제네바 Hifi 블루투스 스피커를 배치했는데, TV를 보거나 노래를 들을 때 사용하곤 합니다.

공간이 더욱 상큼해 보이도록 화사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옐로우 도어를 포인트로 설치했습니다. 공기청정기는 공간에 잘 녹아드는 디자인인 오브제컬렉션의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골라 배치했습니다.

🌸 [OUTRO] 향기처럼 스며드는 집

가족의 취향과 애정이 공간 곳곳에 스며든 따뜻한 집. 이 집은 누군가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는 플로리스트 딸과, 소박하지만 자신만의 취향이 분명한 부모님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민트와 우드, 다양한 식물들,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 집은 하루하루가 ‘심어지고 자라나는’ 공간이죠.

취향을 함께 나누고 싶은 모든 가족에게 영감이 될 공간. 여러분도 이 집처럼 향기로운 일상을 꾸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