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둘 자리가 없어 고민하던 집, 다이닝존까지 생겼습니다.

좁은 거실에 ‘여백’을 만든 방법

D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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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명경기도 구리시 체육관로 66 대림한숲 71㎡ 기본형
평수24
가족형태신혼부부
방 개수2개
주거형태아파트
인테리어 스타일
모던내추럴빈티지

가구는 다 결제해서 변경도 안 되는데, 소파는 꼭 넣고 싶고, 식탁은 놓을 자리가 없어 보인다는 고객님의 고민을 접수받았어요.

“에싸 스윙 소파는 꼭 넣고 싶은데,
식탁 들어갈 자리가 도저히 안 보이네요.
복도 같아서 들어올 때 너무 답답한 느낌도 들고요…”

-승***님의 사연 중


이런 상황에서 공간 디자이너가 할 수 있는 건 ‘배치’를 새로 보고, 시선의 흐름을 새로 짜는 것. 가구는 그대로 두고도, 답답함을 풀어보았습니다!


🏠 거실: 가장 넓은 곳인데도 가장 좁아 보였던 공간

이 집에서 가장 큰 문제는, 가장 넓은 공간인 거실이 오히려 가장 좁아 보인다는 점이었어요.

가구는 이미 구매된 상태였고, 특히 ‘에싸 스윙소파’는 꼭 들어가야 하는 조건. 부엌-식탁 까지의 동선이 꼬이고, 전체 공간의 여유가 사라지는 구조였죠. 해결 방향은 간단했어요.

소파와 식탁의 위치를 바꿨어요!

화이트 소파와 창가를 연결시켜 시선을 바깥으로 트이게 했어요.

자연광이 부드럽게 들어오고, 블루톤 러그로 포인트를 줘 ‘답답한 거실’이 아닌 ‘휴식의 라운지’로 거실이 바뀌었어요.

소파 앞 사이드 테이블은 작업용 랩탑을 올리기에도 딱 좋고, 원형이라 직선적인 가구 배치에 부드러운 균형을 더해줍니다.


🍴 주방 & 다이닝: ‘포기해야 했던 식탁’을 되살리기

그래서 아예 식탁을 부엌 옆 벽면에 붙여 배치하고, 좁은 복도 쪽에는 공간에 맞게 슬림한 벤치를 두었어요

거실과 식탁이 물리적으로 ‘맞닿는’ 구조였던 것을 자연스럽게 동선을 분리해 주방 옆에 다이닝을 따로 만든 것.

주방은 그대로지만, 커피머신과 전자레인지를 파스텔 블루로 맞추어 포인트를 주었어요.


🛌 침실: 화이트톤에 블루포인트가 주는 안정감

침실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안정된 분위기를 주되, 베개와 러그에 블루 컬러 포인트를 넣어 밋밋함을 없애고 생기를 불어넣었어요.

침대는 협탁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아요. 양 옆에는 무드등과 콘센트, USB포트가 내장되어 있어요.👍

협탁에는 손 뻗으면 바로 닿을 수 있게 책, 가습기, 알람시계 같은 작은 루틴 아이템들을 올렸어요.


💗 생각보다 괜찮은, 우리 집

처음엔 너무 어려워 보였던 구조였지만, 기존 가구를 그대로 두고도 공간을 새로 짜는 방식으로 고객님의 공간은 충분히 바뀔 수 있었어요. 비슷한 고민 있으시다면, 아키스케치 디자이너에게 문의해 보세요🥰 공간이 달라지는 순간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더라고요.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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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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