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을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를 소개하려고 해요.

저는 사실 1일 3카페를 가는 ‘카페러버’인데요, 그동안 다녀본 수많은 카페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바로 레코드를 들을 수 있는 카페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카페 공간이 아니라, 음악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을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며 작업했답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이 바이닐 하우스의 매력에 빠져 보실래요?

✨ 입구에서 느껴지는 첫 인상, 레코드 존

레코드 하우스는 레코드의 옛 감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것을 더한 뉴트로 스타일의 카페예요:) 입구는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이기에, 뉴트로 무드를 한눈에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어요. 따스한 햇살과 우드 톤의 마감재가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에요!

Archisketch Cylinder

🎧 음악을 직접 고르는 즐거움까지 챙긴 레코드 존

레코드 존은 벽면을 가득 채운 LP판과 턴 테이블을 배치해, 단순히 음악이 흐르는 공간이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1인용 라운지 체어를 1인 좌석부터 4인 좌석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해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요.

바이닐 하우스는 단순히 옛 감성을 그대로 옮겨온 빈티지와는 조금 달라요. LP와 턴 테이블 같은 아날로그적인 오브제는 그대로 두되, 좌석 배치나 조명, 그리고 동선은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답니다.그래서 낯설지 않고, 오히려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커피 향을 느끼며 음악을 감상해보세요!

카운터 겸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이 공간은 단순히 음료를 만드는 기능적인 역할을 넘어서, 방문객이 직접 과정을 볼 수 있도록 오픈 키친 스타일로 디자인했습니다. 방문객의 동선과 연결되도록 배치해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바리스타와 손님이 시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어요. 주방 마감은 메탈과 우드를 함께 사용해 깔끔하면서도 뉴트로 무드와 잘 어울리도록 구성했어요.

레코드 하우스의 컨셉인 뉴트로에 맞춰 커피 마저 드립으로 내리는 커피를 준비해 봤어요. 드립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의 움직임이 마치 재즈 공연을 연상케 하도록 배치해 보았는데 어떤가요? 눈도 즐겁고, 귀도 즐거울 것 같지 않나요!

Archisketch Cylinder

카운터 맡은 편으로는 바리스타가 드립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의자와 커피테이블을 두었어요. 2개의 의자 사이에 턴테이블을 두어 레코드 하우스를 이용하는 방문객 모두 레코드를 접할 수 있게 배치했어요. 여백의 벽에는 레코드 하우스와 어울리는 액자를 두어 공간의 채웠답니다.

🌿따뜻한 무드가 녹아든 음악과 공간 , 라운지

📸 CF에서 나올 것만 같은 공간이 구현되다?!

라운지 공간은 바이닐 하우스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휴게 공간이에요. 라운지 공간 전면에는 레코드 판과 스피커를 두어 레코드 카페의 매력인 사운드를 잘 느낄 수 있도록 배치했어요. 레코드 판은 하나의 소품과도 같은 역할을 해 공간을 한층 더 풍성하게 해요. 마치 미국의 옛 가정집 분위기 느낌이 나지 않나요?

가을의 계절을 담고, 아날로그적 포근함을 표현하고자 패브릭 소재의 멜로우 소파를 사용했어요. 벽의 마감재를 우드로 사용해 안 답답할 수 있는 부분은 소품과 가구를 사용하여 조화롭게 배치했답니다. 바닥 마감재는 레트로 감성을 살려주는 딥 그린을 사용해 자치 단조로운 수 있는 공간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습니다. 레드와 그린의 조합은 공간을 매력적으로 느끼실 수 있어요.

라운지 공간은 혼자, 친구, 여인, 가족과 구분 없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다양한 좌석을 배치했어요. 멜로우 모듈 블럭은 1인용으로 사용했다가 붙여서 2인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다양한 사용이 가능해 좋아요! 주말에 레코드 하우스에 가 멜로우 모듈 블럭에 앉아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면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만 있을 같아요.

🎶 이렇게 제가 레코드 카페를 방문하고 느꼈던 점과 좋았던 점을 합쳐 만든 레코드하우스 어떻게 보셨나요?

단순히 카페로 끝나는 공간이 아니라, 음악과 휴식이 공존하면서 방문자가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레코드 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이에요. 여러분도 주말을 이용해 내가 좋아하는 카페를 가보세요. 한 주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기분이 들 거예요. 다음에는 또 다른 공간을 들고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