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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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와 식물로 꾸며진 코지한 모던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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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막 자취를 시작한 1년차 직장인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살 적에는 방을 언니와 함께 썼기 때문인지 저만을 위한 공간이 없었는데요. 이번에 독립을 하게 되면서 드디어 ‘나’만을 위한 공간이 생겼어요. 그래서 저의 취향을 듬쁙 담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방을 꾸미게 되었답니다.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기본 옵션 가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 베이지 톤의 포근한 인테리어
✔️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
제 방은 흔한 네모네모한 오피스텔 구조에요.
기본 옵션 가구들이 벽 쪽으로 붙어있어서 침대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창문 쪽으로 한정된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큰 창문과 하얀 인테리어로 방이 밝아 보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붙박이장 사이즈가 넉넉한 덕분에 수납에 구애받지 않고 제가 원하는 가구들로 꾸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D
방을 어떻게 꾸밀지 고민해보았어요. 셋 다 공간을 확실하게 분리시킬 수 있는 구조라서 하나 하나 장단점을 따져볼게요.
A안의 경우 창문과 떨어져 바람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작은 방이라 거실 공간이 충분히 확보 되지 않고, 공간이 답답해 보일 수 있다는 점이 있어요.
B안의 경우 머리맡이 창문이라 아침에 햇빛에 영향을 안받을 수 있지만 침대에서 문을 바라보는 구조라는 점과 여전히 거실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어요.
C안의 경우 침대를 벽으로 붙여 공간을 최대한 넓게 쓸 수 있고,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다만 겨울에 조금 추울 수도 ㅎㅎ
저는 그 중 C안으로 인테리어 했답니다!
제가 주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침대가 있는 침실 구역이에요.
원룸 구조지만 침실 구역/거실 및 오피스 구역으로 나름 구분 지어봤어요. 이렇게 구분지어 사용하면 공간을 더 효율적이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우선 볕이 잘 드는게 장점이지만 햇빛을 바로 맞으면 잠을 자는데 집중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하늘하늘한 쉬폰 커튼을 달았어요. 다른 색상도 많았지만 역시 클래식한 색감이 나중에 무드를 바꾸기에도 좋을 것 같고 인테리어를 조화롭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크림화이트 색상으로 골랐는데 분위기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부드러운 라운드 느낌의 소품들과 베이지 톤의 가구를 사용하여 모던하고 내추럴한 인테리어로 만들어봤어요. 특히 침대 프레임의 경우 낮은 제품을 사용하여 한 눈에 침대가 들어올 수 있는 안정적인 구조로 하였고, 패브릭 소재 덕분에 공간이 더욱 포근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는 제품이에요!
원래 식물을 크게 좋아한 건 아니었지만 혼자 살다보니 식집사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원래 초록한 액자 하나만 있던 공간이었는데 하나 둘 업어오다 보니 어느새 초록이 가득한 공간이 되었답니다. 행잉식물 중엔 물을 잘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식물이 있는데 여러분도 키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괜히 더 공기가 상쾌한 기분이 들 거에요!
침대 맞은 편에 커다란 TV를 배치해서 누워서 편히 감상을 할 수 있어요. 원래는 빔 프로젝트가 자취 로망이었는데, 공간 상 TV가 더 좋겠더라고요. 침대에 누워 큰 TV로 보는 OTT는 정말 저에게 힐링타임이 따로 없는 것 같아요.
TV옆에는 큰 화분을 활용해서 보일러실 문을 가려뒀는데, 나중에 살다가 패브릭 커튼으로 가려볼까 생각 중이에요.
제가 작업을 하거나 밥을 먹는 등 침대에 있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에요.
책상 앞에 앉아있긴 싫은데 침대에 들어가긴 애매할 때 자주 애용하는 공간인 미니 거실에는 삼각쿠션과 소파테이블을 뒀어요. 가끔 책상 작업이 하기 싫을 때 삼각쿠션에 기대서 바닥에서 일을 하기도 해요.
소파테이블은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 배달음식을 펴칠 수 있는 훌륭한 만찬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어요. 침대로 들어갈 때 가끔 소파테이블에 정강이를 찍는 경우가 많아서 각진 테이블보단 라운드 진 테이블로 골랐어요. 동글동글해서 집 분위기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책상 밑에는 작은 서랍을 두어 사무용품을 보관하기로 했어요. 아무리 수납공간이 있다지만 이런 작은 아이들의 경우 이렇게 따로 보관하는 게 낫더라고요. 책상 의자의 경우 어떤 제품으로 할 지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동글동글에 꽂혀서 이 제품으로 바로 결정했어요. 다만 너무 한 톤으로 가면 지루하니까 색은 샌디베이지로 해서 부드럽게 조화되도록 하였고, 사실 진짜 좋은 점은 때가 타도 티가 안난다는 점 같아요 ㅎㅎ
책상 위의 포인트는 이 버터색의 조명이에요. 버섯 모양을 닮은 것 같은 스탠드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야간 작업을 할 때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일등공신이에요.
제가 살고 있는 공간을 여러분에게 3D 인테리어로 꾸며서 소개해보았는데요. 집 청소의 부담 없이 여러분을 온라인 집들이에 초대할 수 있는 재밌는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만약 제가 다른 구조로 변경하고 싶거나 다른 제품을 사고 싶을 때 이렇게 배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위에 파노라마도 같이 올려두었으니 구경하고 싶은 분들은 눌러보세요!
혼자 살아보는 것이 처음이라 저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중이지만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취향을 알게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D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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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