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쿠킹 공간, 레드로 완성한 주방과 다이닝 존

취향과 취미를 녹인 미드센츄리 주방 공간

Elodie

Area14.9 Pyeong (Korean unit of area)
Family TypeSolo Living
Number of Rooms1 Bed
Interior StyleMid-Century Modern
Residence TypeApartment

요리가 취미인 직장인의 통통 튀는 주방과 다이닝 공간👨🏻‍🍳

안녕하세요, 인테리어 디자이너 Elodie예요🙋🏼‍♀️
오늘은 블루와 레드 포인트로 꾸민, 요리하는 직장인 제리님의 취미 공간을 소개해드릴게요. 평소에도 소꿉놀이하듯 요리를 즐기시는 분이라, 그 취향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주방이에요. 미드센츄리 무드가 더해진 이 감각적인 주방 공간,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실까요?


🔴 레드의 포인트의 다이닝 존

주방은 거실 바로 옆에 위치해 시원하게 오픈된 구조예요. 하지만 주방과 거실 사이에 아일랜드를 두어 시선을 부드럽게 분리했어요. 공간은 자연스럽게 나뉘면서도 답답하지 않도록 구성한 점이 이 구조의 포인트입니다.

첫 번째는 다이닝 공간이에요. 요리한 음식을 함께 나누는 걸 좋아하는 제리님은 최소 다섯 자리는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제한된 면적 안에서도 여유롭게 앉을 수 있도록 좌석을 구성했고,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서로 다른 디자인의 의자를 믹스했어요. 특히 대부분의 의자는 철제 다리로 선택해 공간이 시원하고 가볍게 느껴지도록 했답니다. 이 공간의 컬러 포인트는 레드예요. 상큼한 레드가 다이닝 공간의 무드를 확실하게 잡아주고, 테이블 위 꽃 장식까지 같은 컬러로 맞춰 더욱 생기 있는 분위기를 완성했어요.

특히 이 공간에서는 레드와 오렌지 컬러의 포인트 체어가 시선을 사로잡아요. 엔피디(NPD)의 Series N Chair매직볼트® (magic vault®)의 Burt Chair는 서로 다른 톤이지만 나란히 배치되었을 때 훨씬 생동감 있게 느껴지죠. 은은한 컬러 베이스 위에 쨍한 색감이 더해지니 공간에 자연스럽게 개성과 리듬감이 생겨났고, 제리님도 특히 만족해하셨던 포인트 중 하나예요

네모나 일자형 테이블보다 아치형 테두리에서 오는 부드러운 인상 덕분에, 공간이 훨씬 덜 답답하게 느껴져요. 특히 곡선이 주는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사진을 찍었을 때도 훨씬 더 감도 있게 나오는 편이라, 종종 완성된 요리를 두고 사진으로 기록하는 제리님에게는 딱 맞는 형태였어요. 오블리크 테이블(Oblique Table) 프롭 오벌 테이블은 곡선과 컬러 모두, 이 공간의 무드와 잘 어우러지는 안성맞춤의 중심 가구입니다.

🩵스카이블루의 아기자기 조리 공간

마치 소꿉놀이를 하는 듯한, 유쾌한 무드의 주방 공간이에요. 레드와 블루의 조합을 과감하게 사용했지만, 서로 조화를 이루며 감각적으로 어우러진 점이 이 공간의 매력 포인트예요. 베이킹과 요리를 모두 즐기시는 제리님은 스메그(Smeg)의 조리 기기를 즐겨 사용하시는데요, 그 감성에 맞춰 후드도 스메그(Smeg) 제품으로 통일해 주방의 분위기를 한층 더 완성도 있게 잡아주었어요.

요리는 무엇보다 ‘동선’이 중요하죠! 그래서 조리대(아일랜드)–싱크대–인덕션이 ‘ㄱ’자 구조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성했어요. 한 걸음 안에 필요한 모든 도구와 기기들이 손 닿는 위치에 배치되어 있어, 요리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전체적인 완성도도 훨씬 높아졌습니다.

요리를 즐겨 하시는 제리님을 위해, 상하부장 수납 공간을 넉넉하게 구성했어요. 조리도구와 식재료가 많은 만큼, 수납은 요리하는 분들에게 정말 중요한 요소니까요. 수납이 잘 갖춰져야 공간도 정돈되고, 요리의 즐거움도 훨씬 커진답니다.

조리 공간에서 바깥을 바라보며 요리할 수 있다는 건, 요리 시간의 질을 크게 높여준답니다. 안쪽 벽을 보며 답답하게 요리하는 대신, 시야가 열려 있는 방향으로 배치된 공간은 그 자체로 여유를 주는데요, 요리가 취미이신 분들에게는 이런 배치 하나만으로도 요리 시간이 훨씬 즐거워지고, 집중도도 달라질 수 있어요.

주방 옆에 마련된 간이 수납 공간은, 제리님이 자주 사용하는 조리 도구를 빠르게 꺼낼 수 있는 실용적인 존이에요.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있는 만큼 수납장의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어요. 엔피디(NPD)의 Kasten Series 수납장은 실버 베이스에 그린과 레드 포인트가 더해져, 주방의 전체 톤과도 잘 어우러지면서도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상을 준답니다.


오늘의 주방과 다이닝 공간, 어떻게 보셨나요? 요리에 관심이 없던 분들도 이 공간을 마주하면 문득 요리가 하고 싶어질지도 몰라요. 취미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은 기대 이상으로 행복하답니다. 여러분도 본인만의 취향을 담아낸 공간을 한 번쯤 그려보시길 바라며, 이번 콘텐츠가 작은 영감이 되었길 바랍니다!


공간 둘러보기👀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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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