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평이어도 괜찮아! 5평에 루틴 몽땅 넣은 여대생의 셀프 케어룸

Dana

Address대흥동 이대역푸르지오시티 아파트 27A3m² 기본형
Area9 Pyeong (Korean unit of area)
Family TypeSolo Living
Number of Rooms1 Bed
Residence TypeStudio Loft
Interior Style
ModernMinimalist

👊찐 자취생의 방, 제대로 뜯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Dana 입니다!

이번에 제가 컨설팅한 공간은 서울에서 혼자 자취 중인 20대 여대생의 원룸입니다.
자기관리에 진심인 지현님은 공부도, 운동도, 뷰티 루틴도 방 한 칸에서 해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화장실 공간을 빼면 5평정도가 남지만, 루틴이 무너지지 않도록 공간을 4가지 존으로 나눠 구성해봤어요.


🛋️ 1. 공간의 핵심 변화: 러그 하나로 분위기 전환

방을 처음 봤을 때 가장 먼저 신경 쓰인건 바닥이었어요. 대부분의 오피스텔이 그렇듯 칙칙한 톤의 마루는 지현님 원하는 아늑

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와는 상극이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보통의 월세 오피스텔처럼 바닥 시공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따뜻한 아이보리톤의 대형 러그를 깔아 전체 톤을 부드럽게 정돈했어요.

러그를 두기 전 사진과 비교해보니 훨씬 톤이 정리되고, 부드러워지지 않았나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지현님의 오피스텔을 둘러볼게요!

입구에 들어서면 있는 발 매트가 지현님의 사랑스러운 취향을 보여주네요.💗


📚 2. 스터디존: 집에서도 학교처럼, 집중되는 책상 앞

지현님의 오피스텔에 들어왔을 때의 모습이에요.

오른 편에 책상이 있고 창가에는 침대가 있는데, 침대와 책상 사이에는 2단 책장이 있어서 둘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나눠주고 있어요.

대학생인 지현님은 이 책상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하시네요.

깔끔한 흰색의 컴퓨터 데스크인데, 앉았을 때 몸이 닿는 부분에  불편함이 없게 상판 모서리가 살짝 밴딩되어 있는게 특징이에요.

오른 편에는 선반이 있어 인테리어 소품이나, 필요한 물건을 진열해 두었어요.

지현님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은 벽에 타공을 하면 안되어서 일부러 무타공 선반을 골랐답니다😄

책상은 공부도 하고 식사도 하는 공간이에요.
이때 책상의 상판은 오염이 쉽게 지워지는 소재를 고르시는게 좋고, 실리콘 테이블 매트도 함께 활용한다면 식사 시에도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


💪 3. 홈트존: 거울과 트롤리로 완성한 셀프 운동 공간

책상 오른쪽에는 큰 전신 거울을 설치했어요.

지현님은 매일 홈트할 때 자세를 확인하고,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데 거울이 꼭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거울 옆에는 3단 트롤리를 배치해 요가매트, 폼롤러, 미니밴드 등 운동용품을 정리했어요.

 바닥은 일부러 여유를 두고 비워서 운동이 가능하도록 공간 확보에도 신경 썼습니다.

삼탠바이미를 복도쪽으로 옮겨 홈트영상을 틀어놓고 운동하는 편이에요

햇살이 들어오는 아침에 찍어본 홈트존이에요.☀️

지현은 이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고 하네요.


💄 4. 뷰티존: 콘솔로 만든 셀프케어 스팟

이번엔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는 지현님이 꼭 필요하다고 말씀 주신 화장대로 이동해 볼까요?

홈트존의 뒷편엔 침대가 있고, 그 앞엔 화장대로 이용하는 콘솔이 있어요.

처음 이 오피스텔에 입주했을 때 찍은 사진이에요.

저 문 보이시나요...!🫨 사실 이 콘솔 뒤에는 뜬금없는 보일러실 문이 있답니다.

아무리 예쁜 가구를 넣어도 저 문 때문에 못생겨 보이는 것 같고, 너무 너무 신경쓰였어요.😵😵

그래서 이 문을 어떻게 했냐면...!

벽 쪽에 감각적인 패브릭 포스터를 걸어두어 보일러실 문을 자연스럽게 가리고 + 분위기 전환을 동시에 잡았어요.🥰

페브릭 포스터 앞에 콘솔을 배치하고 그 위에 포인트 거울과 화장품 정리대를 배치했어요.
티슈박스, 디퓨저, 핸드크림 같은 자주 쓰는 아이템들은 가볍게 올려두었어요.

의자는 따로 두지 않았고, 침대에 앉으면 딱 거울이 보이는 알맞은 높이랍니다.

처음엔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자기 전에 팩을 하는 등 스킨케어를 하기에 좋다고 하셨어요.

화장대로 사용하는 원목 콘솔은 월넛 특유의 진중함과, 따뜻함이 느껴지고 어디든 잘 어울려요

서랍 3개에 하부장까지 있어 분위기와 실용성을 둘 다 잡은 제품이랍니다.🫶


🛏️ 5. 슬리핑존: 파스텔톤의 휴식 공간

콘솔 앞에는 지현님이 하루를 시작하는 침대가 보여요.

따뜻한 크림 옐로우와 라이트 그린의 조화가 편안한 느낌을 주네요.😄

옆에는 쉬폰 커튼을 달아 아침에 햇빛을 받으며 기분 좋게 깰 수도 있고, 밤에는 사생활 보호를 해주는 역할도 해요.

어느새 밤이 된 지현님의 집이에요.

데스크와 침대의 경계를 나눠주는 책장유용한 사이드테이블이 되어 무드등과 시계,가습기가 놓여있네요.

아까 홈트존에 놓여있던 삼탠바이미도 옮겨와 유튜브를 보다 주무신다고 해요🛌🌛


🌿루틴을 위한 작은 변화, 그 시작은 방에서

딱 5평이지만, 자기관리와 루틴이 무너지지 않도록 디자인된 똑똑한 원룸입니다.
운동도, 공부도, 셀프케어도 그 자리에서 완결될 수 있도록
공간을 기능 중심으로 나누고, 작은 변화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여러분도 바닥 한 장의 러그, 책장 하나의 위치, 거울 하나의 배치만으로
당신만의 셀프케어 존을 완성해보세요.🥰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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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