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
흰 벽과 어우러지는 월넛 쉐도우 톤 가구들이 조화롭게 분포되며, 전체적으로 한여름의 선선한 실내 풍경을 연상시킵니다.
식물과 조명, 서랍장의 톤 조합은 ‘절제된 따뜻함’을 담았습니다.
한여름 백색광이 퍼지는 넓은 창 앞, 깔끔하고 단정한 우드 벤치로 시선의 중심을 정리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라인과 여백의 미, 그리고 무채색 커튼을 통해 여름 햇살의 가벼움을 공간에 담았습니다.
우드와 블랙의 대비 속에서, 원형 테이블과 소형 팬던트 조명이 정적이고 고요한 리듬감을 형성합니다.
여름철의 '간소하지만 따뜻한 식사 시간'을 표현했습니다.
선의 감각, 절제된 조형, 그리고 여백의 철학을 하나의 주거 흐름 안에 번역해보고자 하였습니다. 형태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감정은 오히려 풍성하게 남기기 위해, 가구 하나, 조명 하나의 배치에 머무는 방식을 담았습니다.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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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