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안89
이번 공간은<가야누리애더센트리즈 73Cm² 기본형>에
입주 예정인 신혼부부의 공간입니다!
처음 맞이한 신혼집은 화려하기보다 오래 함께할 수 있는 편안함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이 공간은 ‘가구보다 구조’, ‘꾸밈보다 실용성’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어요.
최소한의 선과 여백 그리고 컬러를 사용하여 두 사람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집을 완성했어요.
이 공간은 ‘가구보다 구조와 조화에 집중한 기본형 거실’이에요.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주방과 거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계획했습니다.
넓지 않은 평면에서도 답답하지 않게 느껴지도록 시야를 막는 요소를 최소화했어요.

티비를 벽에 걸지 않고 스탠드형 TV를 이용해
생활 동선에 따라 유연하게 넘나들며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했어요.

흔히 거실에서 볼 수 있는 소파를 두지 않은 점이 이 공간의 특징이에요.
그대신 4인용 식탁이 거실의 중심 역할을 해
식사뿐 아니라 노트북 작업, 대화, 간단한 회의까지
하루의 대부분을 함께 보내는 다목적 테이블이 됩니다.

작은 방은 단순한 보조 공간이 아니라
함께 일하고, 각자 집중할 수 있는 듀얼 데스크룸으로 계획했어요.
창가 쪽으로는 두 대의 모니터를 배치한 2인용 데스크,
맞은편에는 집중용 단독 책상을 두어
공간은 작지만 쓰임새는 넓게 구성했어요.

지금은 함께 일하고 취미를 즐기는 듀얼 데스크룸으로,
앞으로는 자녀의 공부방이나 홈스쿨링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작은 방은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함께 있으면서 각자의 시간을 지킬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신혼부부의 삶의 리듬과 아주 잘 맞는 곳이에요.
🏡
둘만의 삶을 시작하는 신혼 시기에는
간결하고 단정한 공간이 주는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고,
시간이 지나 가족이 늘어나면 각 공간의 쓰임을 바꾸며
새로운 형태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이 공간이 가진 특징인 것 같아요!
20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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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안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