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a
좁은 방에 꼭 필요한 가구 세 개를 어떻게 넣을 수 있을지 고민 중인 Tp****님의 사연으로 제작된 인테리어입니다.
"방이 작기도 하고, 베란다가 있어서 가구 배치에 제약이 많아요. 그렇다고 침대랑 옷장이랑 책상을 뺄 수도 없고요. 이 세 개는 무조건 들어가야 되는데, 어떻게 배치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창도 있고, 가구도 다 들어가긴 하는데… 3평 남짓한 공간이 어떻게 해도 좁아 보이고, 방이 너무 단조로워 보인다는 점이 문제였죠. 책상이 방 안쪽 벽에 붙어 있던 구조였어요. 공간을 최대한 잘 쓰긴 했지만, 늘 답답한 기분이 들 수밖에 없었죠.
그래서 책상을 베란다 쪽에 붙여서 배치했어요. 책상이 외부와 시선이 연결되면서 개방감이 훨씬 커졌고, 햇빛이 등 뒤가 아닌 얼굴 앞으로 들어오게 되어 분위기도 산뜻해졌어요.
책상이 외부와 시선이 연결되면서 개방감이 훨씬 커졌고, 햇빛이 등 뒤가 아닌 얼굴 앞으로 들어오게 되어 분위기도 산뜻해졌어요. 그리고 책상 옆 벽에는 거울을 두었어요. 큰 거울이 있으면 공간이 확장되어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답니다!
침대를 벽 쪽에 가로로 배치하고, 침구는 푸른빛이 감도는 쿨그레이 톤으로 통일해서, 시원하고 정돈된 인상을 줘요.
침대 헤드에는 선반이 있어 간단한 물건을 올려두기 좋게 구성되어 있어요. 헤드 위쪽 벽면엔 블루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마크라메 장식이 포인트로 걸려 있고, 그 옆엔 모빌 오브제가 천장에서 내려와 공간을 채워줘요.
옷장은 침대 옆 벽으로 옮겼어요. 그 오른쪽엔 작은 월넛 톤 책장을 배치하고, 뒤엔 ‘숲’이 프린트된 패브릭 포스터를 걸었어요.
창가 한 켠, 작은 책장 위로 초록이 차분히 번집니다. 식물, 그림, 패브릭이 겹쳐 만들어낸 이곳은 마치 집 안에 마련한 작은 숲처럼 느껴져요.
✅시선을 창가로 틔워보세요.
가구를 벽이 아닌 창을 바라보게 바꾸는 것 만으로도 방이 훨씬 개방감 있어져요.
자연광을 마주하는 자리에서 작업하면 집중력도 올라가요.
✅자연을 닮은 소품을 하나라도
나뭇잎 패턴 패브릭, 숲 그림 액자, 생화나 식물 등은 작은 방에도 생기를 더해줘요. 햇빛과 어우러지면 그 자체로 풍경이 되니까요.
오늘은 “방이 좁아서 가구 배치가 막막해요”라는 고민을 가진 Tp****님을 위해, 가구는 그대로 두고 시선과 동선을 새롭게 열어주는 방식으로 공간을 꾸며봤어요. 비슷한 고민을 가진 원룸 유저분들께도 작은 아이디어가 도움이 되길 바라요.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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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