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직장인의 스마트 원룸 라이프

Dana

Address판교SK허브 75G 확장형
Area9 Pyeong (Korean unit of area)
Family TypeSolo Living
Number of Rooms1 Bed
Residence TypeStudio Loft
Interior Style
MinimalistVintageMid-Century Modern

⏰ 시간에 따라 바뀌는, 혼자 사는 직장인의 스마트 원룸 라이프

안녕하세요! Dana입니다. IT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A님을 위한 스타일링을 소개할게요.
A님은 현재 오피스텔 구조의 원룸에 살고 계신데요, 재택근무가 잦다 보니, 집이 자연스럽게 생활의 중심이자 일터가 되었다고 하셨어요. 혼자 살다 보니 공간은 크지 않지만, 기능별로 구획하고 스마트 기기들을 적극 활용하면서 깔끔하고 효율적인 미니멀 라이프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하셔서 컨설팅을 해드렸어요.

작은 공간이지만 나름 이름도 붙여서 나누어 보았어요. 이번 시간에는 제가 열심히 꾸민 다섯 개의 구역을 차근차근 소개해 드릴게요! 들어오세요😄

현관을 열고 들어오면 정면에 제 업무공간인 데스크가 보이고, 왼쪽엔 침대가 살짝 보이죠? 보통 하루를 시작하는 침대쪽부터 소개해드릴게요!


🛏️ 07:00 — “햇살과 음악으로 자연스럽게 깨어나는 아침”

침대 뒤쪽에는 커다란 전창이 있어요. 자동 블라인드가 아침 7시가 되면 서서히 올라가면서 자연광이 방 안으로 들어오고,
스마트 스피커에서는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죠. 알람보다 훨씬 기분 좋은 방법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답니다.

침대 옆엔 오픈형 책장을 두어 공간을 자연스럽게 나눴어요. 전산시스템이라는 브랜드의 제품인데 감각적인 컬러링이 매력적이에요. 이 공간에 잘 어울릴 화이트 색상을 선택했지만,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옵션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일과 생활의 구분이 모호해지기 쉬운 재택근무 환경에서, 이 작은 책장 하나가 경계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어요.

딱 침대에 앉았을 때 찍은 사진인데요, 책장이 자연스럽게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주어 아늑함을 느낄 수 있어요 

데스크에 앉았을 때는 이렇게 보여요! 침대를 가려주어 업무효율을 높여주고, 아까 아늑한 벽이 되어줬던 책장은 업무에 필요한 책을 보관하는 서재로 쓰이고 있어요.


🖥️ 09:00 — “높이를 바꾸는 책상에서 시작하는 집중의 시간”

가벼운 아침 운동을 다녀온 후에는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갑니다. 사용하는 책상은 데스커의 전동 높이 조절 테이블인데요,
일하다 피곤하거나 목이 너무 아플때 서서 일할 수도 있어서 업무 효율을 높혀주죠. 의자는 프리츠한센의 옥스퍼드 체어예요.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의자에는 꽤나 투자를 했답니다☺️

책상 맞은편에는 폴딩 체어가 하나 있어요. 평소엔 벽에 세워두는데 오늘은 손님이 오셔서 꺼내놨어요. 공간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해요.


🍽️ 12:00 — “깨끗한 공기 속에서 즐기는 점심 한 끼”

점심은 다이닝 테이블에서 간단하게 해결해요. 테이블의 상판은 오염제거가 쉬운 세라믹 소재이고, 하부는 우드로 되어있어요. 자칫하면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화이트 인테리어에 포인트가 되어주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것 같아요.

주방 근처에 위치한 공기청정기는 일정 시간마다 자동으로 작동하게 설정해두었어요. 덕분에 요리할 때 발생하는 냄새나 미세먼지도 금방 사라져요. 식사가 끝나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로봇청소기가 바닥을 쓱쓱 돌아다니며 청소해줘요.


🗃️ 15:00 — “물건을 담기보다 취향을 담은 수납장”

A님의 취향인 것들을 잔뜩 모아둔 수납장이에요. 일하다가 3시정도 되면 잠깐 쉬는시간을 갖는데, 이럴 때면 괜히 수납장 앞으로 와서 흐트러진 물건이 있으면 정리도 해볼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만들어 드렸어요😄 오른쪽에는 A님이 좋아하는 아트 포스터, 소형 오디오 기기, 전구 등을 전시해 작지만 제 취향이 드러나는 공간으로 만들었죠. 로봇청소기는 수납장 옆 틈새 공간에 딱 맞게 배치해뒀기 때문에 거슬림 없이 깔끔하게 숨겨둘 수 있어요.

가장 왼편에는 볼드한 거울을 올려두었어요. 재미없는 동그랗고 네모난 거울이 아니라 비정형적인 모양으로 컷팅되어있어 그냥 세워만 두어도 포인트를 줄 수 있어요. 외출할 일이 없을때도 계속 계속 보게 되는것 같아요🥰🥰


🎬 18:00 — “하루를 마무리하는 홈씨어터 타임”

하루를 마치고 나면 홈씨어터 모드로 전환해요. 다이닝 테이블을 침대 앞쪽으로 끌어와 빔프로젝터를 올려두고, 무선 스피커와 연결해 영화나 유튜브를 감상합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TV 없이도 충분히 몰입감 있는 시네마 무드를 만들 수 있어요. 이 시간만큼은 진짜 나만의 극장에서 쉬는 느낌이에요.

밤과 낮에 침대에 누워 씨어터존을 본 모습이에요. 밤에는 나만의 작은 영화관, 낮에는 홈카페로 변신할 수 있어요.


🌙 22:00 — “스마트 조명이 꺼지면 하루가 끝난다”

밤이 되면 스마트 조명 시스템이 조도와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꺼지고, 블라인드도 부드럽게 내려오면서 방 안이 안정된 분위기로 바뀌어요. 하루를 정리하면서 굳이 전등 스위치를 누르지 않아도 된다는 점, 스마트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스마트한 장치들과 공간 구획만 잘하면, 혼자 살아도 충분히 여유 있고 만족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 수 있어요. ‘홈프로텍터’가 된 분들께 작은 영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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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