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 작가의 감성이 깃든, 아늑한 20평대 투룸 하우스

단정한 선과 깊은 색이 스며든, 전통과 함께 숨 쉬는 집

Yugi

Address위례효성해링턴타워 47D1m² 확장형
Area23 Pyeong (Korean unit of area)
Family TypeSolo Living
Number of Rooms2 Bed
Residence TypeApartment
Interior Style
MinimalistKorean & Asian

전통의 결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따뜻한 거실

단청 작가의 감성이 깃든, 아늑한 20평대 투룸 하우스. 작가는 이 집을 ‘쉼과 창작이 나란히 놓인 공간’이라 말합니다. 한옥의 결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이곳은 일상의 흐름에 전통의 숨결을 덧입힌, 조용하고 따뜻한 집입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무니토의 ALTER SOFA는 한옥 분위기의 집안을 현대적으로 연출해 줍니다. 아이보리 톤으로 구성 된 배경과 조화를 이루며 소파의 재질이 주변과 함께 더욱 포근한 장면을 만들어 냅니다. 테이블 위로 보이는 찻잔 세트는 이 집의 주인이 즐겨 마시는 티팟 입니다.

무채색에 가까운 아이보리 벽면 앞으로 전통적인 우드 톤 방문이 놓이고, 바닥에는 단아한 월넛 컬러의 시스케르니노 티테이블이 중심을 잡습니다. 오브제컬렉션 Posé 옆으로 심플하면서 텍스쳐가 살아있는 식물을 배치하며, 소박한 소품과 절제된 장식 속에서 전통이 현대의 살림살이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온기 가득한 거실입니다.

거실 TV 바로 옆에는 작은 틈에 에어컨이 찰떡 같이 쏙 들어가 있습니다. LG 오브제컬렉션 휘센타워 에어컨 은 디자인이 미니멀해서 모던, 럭셔리, 미니멀, 미드센츄리 그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립니다. 요즘은 가전도 디자인을 많이 보는 것 같은데, 가전은 군더더기를 빼면 뺄수록 고급진 것 같습니다.

절제됨이 돋보이는 깔끔한 주방

쿠쿠전자 3구 인덕션은 심플한 디자인과 깔끔한 색감 덕에 자칫 투박해보일 수 있는 주방을 더욱 화사해 보이게 해줍니다.


붓 끝에서 이어지는 전통의 숨결, 단정한 창작의 방

작업방은 단청 작가의 내면과 가장 가까운 공간입니다.

방의 중심에 놓은 블랙의 책상은 무게감을 표현 합니다. 부드러운 벽면과 방문 색상 속에서 압도적인 분위기를 잡아주는데요. 옆에 놓은 까사인루체의 LEMANG은 자칫 무거워지는 분위기에 환기를 선사합니다. 다각도로 밝혀지는 조명은 방 안의 여백을 채워주는 디자인이 됩니다.

작가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색과 선이 쌓이는 이 방은 단순한 작업실을 넘어,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조용한 실험실입니다.

책상에 앉아 작업에 열중하는 시간 앞에 은은한 루미오의 조명과 룸스레이는 작가의 머리가 탁해지는 것을 막아주죠. 시간은 이곳에서 흐르는 고요하고 깊은 리듬이 되어, 다시 공간을 채웁니다.


단정한 여백과 디테일이 살아 숨 쉬는 쉼의 공간

침실은 단청 작가가 일상의 소음을 걷어내고, 고요한 자신과 마주하는 장소입니다.
라탄 헤드보드와 고운 원목 프레임이 어우러진 크리에이트앤배럴의 Anaise Cane Bed는 마치 오래된 창호나 담백한 목재 가구처럼 공간에 은근한 온기를 불어넣습니다. 촘촘히 짜인 라탄 결은 한옥의 결을 은유하듯 침대라는 구조 속에 섬세하게 녹아 있습니다.

그 옆으로 조용히 빛을 내리쬐는 TALIESIN2 BLACK 스탠드는 단순한 조명을 넘어, 이 방을 감각적으로 정돈해주는 조형물 처럼 존재합니다. 한쪽 벽에는 작가가 사랑하고 빠지게 된 작품들의 액자가 걸려 있고, 간결한 화이트 옷장이 공간의 여백을 채워줍니다.절제된 색과 단정한 배치, 깊은 숨을 고를 수 있는 여백.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이 침실은 단순한 잠자리 이상의 가치를 갖습니다. 이곳은 하루를 마무리하고, 내면의 균형을 회복하며, 다음 날의 창작을 준비하는 가장 조용하고 섬세한 공간입니다.


전체 공간 설계

절제된 구조와 조화로운 동선, 작가의 리듬을 담은 집

이 집은 단청 작가의 하루가 정갈하게 흐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거실, 작업실, 침실은 재료와 색의 깊이감을 통해 감성적으로 연결됩니다. 우드와 화이트를 중심으로 구성된 톤앤매너는 전통의 미감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실용성을 갖추었습니다. 작가의 삶과 창작이 자연스럽게 맞닿는, 조용하고 품위 있는 구조입니다.

202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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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