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
현대의 집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닌,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쉼터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던한 세련미, 미니멀한 간결함, 그리고 내추럴한 따뜻함을 한데 모아 그런 쉼터를 완성한 이야기입니다.
모던함은 깔끔한 디자인과 세련된 감각으로 공간에 명확함을 부여하고, 미니멀함은 필요없는 것들을 덜어내어 마음의 여유를 만들어줍니다. 여기에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소재와 색감을 더해, 공간은 차가운 세련미를 넘어 편안한 온기를 품은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지금부터 저의 방식으로 디자인한 한 사람만을 위한 주거 공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 도면은 현관의 위치에 따라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을 구분하였습니다. 공용 공간인 거실에서 이루어지는 일상은 자연스럽게 주방까지 이어집니다. 사적공간으로 들어서면 공간의 분리를 통해 공용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간섭에서 벗어나서 개인의 프라이버시 및 집중도를 높여줍니다.
거실은 모던함과 내추럴한 따뜻함이 조화를 이루며 온전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디자인하였습니다. 미니멀한 L자 소파와 자연스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빈백 의자는 사용자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였습니다.
화이트와 우드 톤의 배경은 햇빛이 스며들 때 더 깊은 따뜻함을 더하며, 초록색 포인트 빈백 소파와 쿠션 및 담요는 자연과의 연결성을 보여줍니다. 중심을 잡아주는 라운드 테이블과 과감하게 곡선을 더한 조명은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켜줍니다.
TV공간은 단정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중점으로 완성했습니다. 심플한 벽면에 부착된 TV는 이동공간을 절약해주며, 아래의 우드톤 선반은 수납과 장식의 균형을 맞춥니다. 라탄 바구니를 활용한 수납은 자연스러운 텍스쳐를 더하고, 깔끔한 정리를 도와줍니다.
미니멀한 화병과 소품은 공간의 여백을 유지해주면서도 자연의 소소한 생기를 불어넣어줍니다. 단순함 속에서도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생활의 중심으로 하루의 시작과 끝을 편안하게 맞이하기에 충분한 공간입니다.
주방은 일상의 소소한 순간이 따뜻해지는 공간으로 디자인했습니다. 깔끔한 화이트 톤과 우드 소재가 조화를 이루고, 빛이 가득한 창가는 여유로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선반과 테이블은 다양한 행위를 하는데 있어 중심이 되어줄 것입니다.
심플한 그레이 냉장고는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주고, 우드 선반은 공간에 따뜻한 감성을 더합니다.
파노라로 거실 & 주방 구경하기
집중력을 높여줄 작업 공간과 하루를 마무리할 안락한 침대가 분리가 되면서도 조화를 이룹니다. 벽에 걸린 감각적인 포스터와 책장에 채워진 책들은 일상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요소가 됩니다.
간결한 헤드보드와 협탁의 조합이 모던함을 강조하며, 부드러운 블루톤의 침구가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공간으로 완성시켜줍니다. 독특한 디자인의 테이블 램프는 포인트 역할을 하며 미니멀한 감성을 더합니다.
우드 톤의 책상과 심플한 그린 의자가 조화를 이루며, 벽면의 타공 보드는 실용적인 수납과 정돈된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세심하게 배치된 소품과 장비들은 일의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공간의 미니멀한 감성을 유지합니다.
파노라마로 침실 구경하기
이번 프로젝트는 온전히 자신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단순히 머무는 집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순간들조차 특별하게 느껴지는 자신만의 안식처로 완성했습니다. 이곳에서의 시간들이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주고, 하루의 끝마다 진정한 휴식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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